프랑스에서 놓쳐서는 안 될 주요 문화 이벤트 TOP 6

여행 아이디어

문화 & 유산

Greg Sevaz
© Greg Sevaz

Reading time: 0 minPublished on 3 1월 2023

박물관에서만 프랑스 예술과 라이프스타일 감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예술작품, 무용, 영화, 회화, 디자인, 사진을 조명하는 각종 이벤트, 축제, 비엔날레가 일년 내내 열린다.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기르고, 강렬한 순간을 느낄 기회가 가득한 곳이 바로 프랑스다. 무엇보다도 문화예술의 생명력을 보존하겠다는 사명을 지닌 채 열정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럽 공예의 날

Broderie Vuillaume
© Broderie Vuillaume

2023년 3월 27일 ~ 2023년 4월 2일

프랑스의 여러 지역은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기술과 노하우로 완성된 각종 공예품을 자랑한다. 유럽 공예의 날(Journées Européennes des Métiers d’art - JEMA)이 열리는 매년 봄에는 파리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공예장인들의 워크숍, 공예 전문가의 교육 및 이벤트, 독창적인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열린다.

유럽 공예의 날

칸 영화제

2023년 5월 16일 ~ 2023년 5월 27일

1946년부터 매년 코트다쥐르 칸에서 개최되는 칸 영화제는 ‘제7의 예술’로 불리는 영화를 기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다. 전통적으로 매년 5월 12일 간 열리는 칸 영화제가 시작되면 세계 영화계를 이끄는 셀러브리티들이 지중해 연안 크루아제트(Croisette)에 모인다. 화려한 레드카펫을 통과한 영화인들이 시상식 자리에 모두 모이면 수상 후보들이 대형 스크린에 소개되고, 칸 영화제의 화룡정점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주인공이 마침내 발표된다.

칸 영화제

레벨라시옹 – 파리 국제 공예·창작 비엔날레

2023년 6월 8일 ~ 2023년 6월 11일

2년마다 열리는 <레벨라시옹 – 파리 국제 공예·창작 비엔날레 Révélations, Biennale Internationale Métiers d’Art et Création>는 프랑스와 세계 각국의 현대미술 창작품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이벤트다. 보수 작업 중인 그랑 팔레의 재개장을 기다리며, 올해 비엔날레는 파리 샹 드 마르스 내 임시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레벨라시옹>은 미술시장 전문가와 미술 애호가들이 풍부한 교류를 나누는 장이자, 그간 공개되지 않은 훌륭한 작품과 예술가들의 탁월한 노하우가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다. ‘공개 Révélations’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비엔날레는 프랑스 내 281개의 공예부문을 대표하는 프랑스 공예 협회(Ateliers d'Art de France)가 기획하고 주최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크리에이션 이벤트를 감상하고 싶다면 <레벨라시옹>을 놓치지 말자.

레벨라시옹, 국제 공예·창작 비엔날레

툴루즈 9월의 봄

Printemps de septembre / Fotografía: Damien Aspe
© Printemps de septembre / Fotografía: Damien Aspe

2023년 6월 2일 ~ 2023년 7월 2일

30년 전 툴루즈에서 처음 개최된 <9월의 봄 Printemps de Septembre>은 현대미술에 주목하는 각종 전시회와 프로젝션, 공연이 선보인다. 툴루즈 시 전역과 주변 도시에서 진행되며, 때로는 여러 독특한 장소와 공공 장소에서도 열리는 <9월의 봄>은 모든 이를 무료로 맞이하는 문화행사다. <9월의 봄>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예술에 접근하도록 도우며 예술가와 현대미술 작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9월의 봄

스트라스부르 랭뒤스트리 마니피크

CDEBARRY
© CDEBARRY

2024년 봄

2016년 알자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시작된 운동인 랭뒤스트리 마니피크(L’Industrie magnifique)에서는 기업과 예술가가 협업하고, 독창적이고 기념비적인 예술 작품이 광장에 전시된다. 2년마다 열리는 랭뒤스트리 마니피크 개최 준비 소요 기간은 12~18개월에 달한다. 오랜 준비 기간이 끝나면, 두 쌍으로 구성된 작품들이 10일 간 스트라스부르 전역에 전시된다. 도시 전체를 야외 갤러리 삼아 전시된 작품들은 독특한 방식으로 미술 후원자들의 역사를 알린다. 다음 랭뒤스트리 마니피크는 2024년 개최된다.

랭뒤스트리 마니피크

생테티엔 국제 디자인 비엔날레

2024년 봄-여름

디자인의 대중화를 그림으로 설명하기는 2006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생테티엔 국제 디자인 비엔날레(Biennale internationale Design Saint-Etienne)의 목표다. 시테 뒤 디자인(Cité du design)이 주최하는 이 비엔날레는 대규모 실험실을 떠올리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시테 뒤 디자인 건물 내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개최되고, 여러 설치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생테티엔 조병창(Manufacture), 근현대 미술관, 예술산업 박물관, 광산업 박물관 등 생테티엔을 상징하는 여러 공간에서도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우리 사회의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생테티엔 국제 디자인 비엔날레

그 외 다양한 문화행사

매년 2월 코트다쥐르 니스에서 열리는 니스 카니발(Carnaval de Nice), 매년 7월 열리는 세계 최대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 매년 12월 알자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프랑스에서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이벤트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자.

By Pascale Filliâtre

여행 전문 기자, 프랑스 문화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여행 전문 기자. filliatre.pascale@orang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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