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니크

여행지

마르티니크자연 & 야외활동문화 & 유산바다, 해변자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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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obestock_Anna Berkut_Stocksy

터키색 물빛과 코코넛 나무, 검은 모래와 황금빛 모래 그리고 불타오르는 석양(Couchers de soleil)… 하지만 마르티니크 섬의 매력은 화려한 열대 지방의 풍경에 그치지 않는다. 생동감 넘치는 크레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진짜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곳 사람들은 프랑스의 오래된 중세 노래에 맞춰 비귄느(Biguine)나 주크(Zouk) 등의 민속춤을 추고, 현대미술은 사탕수수밭에서 새롭게 재해석된다! 

마르티니크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

마르티니크(Martinique) 의 모든 길은 포르 드 프랑스(Fort de France)로 통한다! 카리브해의 해변에 고즈넉이 자리 잡은 마르티니크의 수도 포르 드 프랑스는 크레올 문화를 접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전통 목재 가옥과 식민지 양식의 건물이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특히 쉘세르(Schoelcher) 도서관 건물은 1889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 전시되었다가 이후 배편으로 다시 이송되어 이곳에서 재조립되었다고 한다. 놀랍지 않은가!

포르 드 프랑스의 남쪽으로 가면 금빛 모래가 가득한 해변이 끊임없이 나타난다. 생트안(Sainte-Anne)으로 가면 코코넛 나무로 둘러싸인 해변이 20km가량 이어진다고 한다. 생 피에르(Saint-Pierre)로 향하여 분위기를 바꿔보자. 이 섬에서 최초로 식민 거주지가 된 생 피에르의 항구는 해발고도 1,397m의 플레Pelée 산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하지만 1902년 5월 8일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하여 마을이 초토화되었고 25,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낳았다… 이 마을의 구도심으로 향하면 화산 폭발로 폐허가 된 극장, 포르 성당église du Fort이나 감옥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화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다면, 프랑크 페레 화산박물관(Musée Volcanologique Franck-Perret) 을 방문하여 방대한 양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플레 산의 분화구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는 카르베 해변(Côte du Carbet)에 들러서 폴 고갱(Paul Gauguin) 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풍경을 감상해보자. 그랑 리비에르(Grand Rivière) 는 꿈속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어촌으로 급류를 타며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장엄한 풍경을 자랑하는 팔레즈 협곡(Gorges de la Falaise) 에서도 급류타기를 즐길 수 있다. 이 협곡을 흐르는 강은 자연이 만든 워터 슬라이드로, 빠른 물살로 인해 강줄기가 120m 높이의 절벽 사이를 가로지를 때도 있다고 한다! 마르티니크의 모든 해변을 통 틀어 가장 신비로운 해변은 남부에 위치한 살린(Salines) 해변이다. 코코넛 나무가 그늘을 드리우는 이곳에서 두 발을 물에 담근 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대서양의 감동적인 모습에 감탄하며 맹그로브 숲을 거닐고 싶다면 라 카라벨(La Caravelle) 자연보호 구역으로 향해야 한다! 하지만 카리브해의 다이아몬드 바위산(Rocher du Diamant)이 만드는 그림 같은 풍경에 넋을 놓고 싶다면 앙스 카파르 노예 기념관(Le mémorial de l’Anse Caffard), 캅 110 으로 발길을 돌리자. 이곳에서는 수백만 명의 노예무역 희생자를 상징하는 15개의 흉상이 아프리카 대륙을 바라보고 있다.

마르티니크, 스포츠 휴양지!

마르티니크에서는 다양한 운동 종목을 즐길 수 있다! 여성만 참가할 수 있는 레 데 잘리제(Raid des Alizés)는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지구력 종목(산악자전거, 카약, 트레일)과 협동 종목을 합쳐 놓은 스포츠 대회다. 요트를 즐긴다면 2018년부터 이곳에서 개최되는 Flying Martinique Regatta을 소개한다. 여러 명의 조수가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전통 소형보트 욜yole 경기를 감상하고 싶다면, 투르 데 욜(Tour des Yoles) 라운드 경기에서 선수들이 해변가를 지나가는 그때를 노려야 한다.

마르티니크의 진미

마르티니크에 방문했다면 반드시 대구 맛은 보고 떠나야 한다! 이 생선은 다음과 같이 맛있는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 카리브 과카몰리, 페로스(Féroce)
  • 대구에 토마토와 고추가 들어간 음식, 마카담(Macadam)
  • 덜 익은 바나나와 요리한 대구, 티 냉 랑 모리(Ti nain lan mori)

또한 가재 비스킷, 소스와 익힌 람비(Lambi) 소라, 꽃게 마투투(Matoutou, 부활절 또는 성령강림 축일에 먹는 찌개 요리) 등의 요리도 맛보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이곳 주민들은 설탕과 파인애플이 들어간 햄을 준비하고, 럼주에 섞어 마시는 레드커런트 시럽을 만든다. 슈가애플로 주스를 만들어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마르티니크의 음식이 맛있는 이유는 음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곳에서 나는 식재료들의 풍부한 향 때문 아닐까? 향신료, 바닐라, 열대 과일 잼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OC(원산지 통제 명칭)의 보호를 받고 있는 럼주 또한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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