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리츠-바스크 지방

여행지

비아리츠-바스크 지방웰빙엔터테인먼트 & 야간 액티비티스포츠바다, 해변

Sunset view of Marina in Biarritz
© dudlajzov, AdobeStock - Sunset view of Marina in Biarritz

다음번 휴식처는 비아리츠 바스크 지방을 고려하자. 마음에 꼭 들 것이다. 바다와 산 사이의 멋진 경치, 다채롭고 풍부한 자연유산, 맛있는 지방 음식 등 주목해야 할 여행지이다. 프로그램에는 바다와 산 사이의 탁월한 풍경,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유산, 맛있는 지역 제품, 그리고 진정한 삶을 살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한쪽으로는 대서양이, 다른 쪽으로는 광활한 산맥이 펼쳐진 비아리츠(Biarritz)와 바스크 지방(Pays Basque)은 이 지역 특산물 에스플레트(Espelette)의 고추같이 매콤 달달한 매력을 품고 있다! 매콤한 맛은 높은 절벽, 넓은 모래사장, 야생 만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해변에서 느낄 수 있고, 달달한 맛은 지역 특유의 분위기를 가진 축제와 음식에서 느낄 수 있다. 이곳의 환경은 실제로 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미니스커트의 아버지 앙드레 쿠레주(André Courrèges)의 바스크 사랑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오늘날 비아리츠에서는 전통적 수영복을 재해석하고 있다!

바스크 지방 여행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

총 길이 40km의 바스크 해안가에서는 꿈에서 나올 듯한 환상적인 해변과 해수욕장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다. 아르데코, 네오 바스크, 네오 노르망디 스타일을 합쳐 놓은 비아리츠의 건축물은 이 지역에 한 층 시크한 분위기를 더한다. 비아리츠에서는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절 외제니 황후(Impératrice Eugénie)가 통치하던 시대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비아리츠, 서핑의 수도, 골프의 천국

비아리츠는 서핑의 수도이기도 하다. 스키의 유럽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서핑은 비아리츠에 위치한 바스크 해변에서 1950년대에 발명되었다! 하지만 가장 전설적인 파도는 생 장 드 뤼즈(Saint-Jean-de-Luz)만의 먼 바다에서 볼 수 있다. 이곳은 독특한 항구 근방에 위치한 평화로운 해수욕장이다. 이외에도 바스크 지방을 수놓고 있는 해변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호세고르(Hossegor) 에 가면 북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무려 6m까지 솟아오른다고 한다!

이 지방에선 서핑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바스크 지방은 골프와도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유럽 대륙 최초의 골프 코스 ‘골프 뒤 파(Golf du Phare)’ 가 1887년 비아리츠에서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산과 바다 사이에서 6개의 코스를 돌 수 있는 바스크 해변은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바스크 지방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골프 클럽을 챙길 것!

바스크 지방의 스포츠 ‘펠로타(Pelote)’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벽 하나, 펠로타 하나 그리고 2명의 사람만 있으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 앙다이의 끝없는 해변과 야생

스페인 국경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프랑스 도시 앙다이(Hendaye) 에 가면 바스크 지방의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운 모래사장이 3.5km가량 이어지고, 꽃나무가 가득한 절벽 오솔길을 걸으면 크고 작은 야생 만이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다.

  • 호세고르의 예술성

호세고르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예술이 푸른 바다, 광활한 소나무 숲, 그리고 한없이 부드러운 호수와 만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차분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젊은 영혼들을 유혹한다. 최고의 서핑 스팟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창의적 영감을 또한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 바욘과 에스플레트, 바스크 지방의 심장

아두르(Adour) 강과 니브(Nive)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바욘(Bayonne)에서는 바스크 지방의 전통 축제가 개최되며, 이곳의 풍부한 전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축제 시즌이 아니더라도 화려한 색상의 집들과 조용한 광장이 보이는 강둑을 거닐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력이 넘치는 에스플레트마을에서는 바스크 지방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흰색이 자주 눈에 띨 것이다. 순백의 건물 외벽, 새빨간 고추와 붉은색 덧문이 대조를 이루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 폭의 정물화를 이룬다!

바스크 특산물과 진미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풍부한 향을 가진 바스크의 후추 ‘에스플레트 ’는 이 지역의 다양한 요리에 사용된다. 특히 피페라드(Piperade)에 들어가 토마토, 양파와 피망의 향을 풍부하게 해 준다. 계란 요리와 함께 먹거나, 바스크 치킨 요리에 곁들여도 일품이다. 바욘의 햄(Jambon de Bayonne) 도 꼭 시도해 보길 바란다.

바스크의 전통

바스크 지방 여행을 하면서 이곳의 전통에 대해 배우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7~8월에 열리는 바욘 축제(Fêtes de Bayonne) 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을 것이다. 5일 동안 이어지는 이 축제에는 음악과 춤이 가득하며, 투우나 구불구불한 중세시대 골목길에서 소떼를 모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 분위기를 즐기며 다양한 바스크 전통 춤(Danse Basque) 을 배울 수도 있다.

집에 돌아가서도 여행의 기억을 떠올리고 싶다면, 바스크를 상징하는 특산물을 챙기는 것도 추천한다. 나폴레옹 시대 때부터 이어져온 바스크 나이프(Couteau Basque), 린넨 또는 면으로 되어있으며 줄무늬가 들어간 것이 특징인 바스크 패브릭(Linge Basque), 혹은 가장자리가 얇은 것이 특징인 바스크 식기(Vaisselle Basque) 는 여행이 끝난 뒤에도 이때의 기억을 상기시켜줄 것이다. 마 줄기로 밑창을 댄 것이 특징인 에스파드류(Espadrilles) 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 신발은 오랜 시간 수많은 디자이너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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