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르타뉴 라 가실리 La Gacilly 포토 페스티벌

2023년 6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브르타뉴의 라 가실리 La Gacilly 마을에서는 포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동안 마을 전체는 지구의 연약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올해 열리는 제20회 라 가실리 포토 페스티벌은 <문화유산으로서의 자연>을 주제로,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환경 보호 문제를 다룬다.

이번 2023년 라 가실리 포토 페스티벌에서는 프랑스 국내외 작가 스무 명의 작품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이란, 일본,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재능 넘치는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세계의 상황, 환경 문제 및 이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을 새롭게 조명한다.

방문객들은 세바스티안 살가도 Sebastião Salgado와 브렌트 스터튼 Brent Stirton과 함께 아마존의 심장부와 파괴 위기에 처한 판타나우 Pantanal 자연 보호 구역을 여행하고, 베스 문 Beth Moon의 렌즈로 포착한 놀라운 캘리포니아 천년수를 만나고, 루카 로카텔리 Luca Locatelli가 상상한 미래의 도시 속에 나 자신을 투영해 볼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전시 공간은 자율적으로 방문이 가능하고(사진 랠리에 참여 가능) 가이드 방문이나 어린이를 위한 전용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활동이 라 가실리의 여름을 장식한다.
2023년 6월 3~4일의 개막 주말에는 사인회, 컨퍼런스,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관람은 물론이고 젊은 사진작가들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발표도 진행된다. 2023년 9월 16~17일에 진행되는 유럽 문화유산의 날에는 페스티벌 비하인드 투어와 야외 영화 상영회도 예정되어 있다.

사진 속 마을

2004년에 처음 열린 라 가실리 포토 페스티벌은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지구의 미래에 대해 염려하고 고민하기를 바란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약 30개의 대형 야외 갤러리 사이를 거닐면서 환경과 사진의 세계 속으로 몰입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70m²에 달하는 흑백 또는 컬러 사진 등 현대 사진 기술의 정점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작품들은 여름 내내 다양한 브르타뉴의 건축물 내부에도 전시되며, 다채로운 공간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녹색 미술관으로 변신시킬 것이다.

필수 여행 정보 

2023년 6월 1일 - 10월 1일
브르타뉴, 라 가실리 La Gacilly
무료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