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빛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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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2026년 12월 5일 ~ 8일
  • 장소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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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e Robert Photographe
© Brice Robert Photographe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2 11월 2018업데이트: 14 1월 2025

크리스마스 시즌의 마법 같은 분위기에 빠져들고 싶다면, 리옹의 거리를 밤에 거닐어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매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은 전 세계 방문객을 초대해, 리옹 빛 축제 기간 동안 화려한 조명 작품으로 새롭게 변신한 광장과 상징적인 건물 외관을 선보인다.

매년 12월 초, 리옹은 색과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거리와 광장, 주요 기념물의 외관, 도심 공원에는 지역 및 해외의 조명 전문가, 디자이너, 시각예술가, 영상 작가들이 선보이는 예술 설치 작품이 자리한다.

2026년 리옹 빛 축제 프로그램 공개를 기다리며, 2025년 에디션을 먼저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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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전통과 혁신 사이

2025년에는 선정된 예술가들이 약 200만 명의 방문객을 놀라게 하고 매료시키기 위해 3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주요 관람 코스는 다음과 같다.

  • 처음으로 테트 도르 공원(Parc de la Tête d’Or) 상공을 화려한 드론 발레가 수놓았다. 하늘 위에 그려진 빛의 형태와 장면들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 테로 광장(Place des Terreaux)에서는 시청사(Hôtel de Ville)와 리옹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 외벽에 비디오 매핑 작품 <월요일엔 라비올리!(Le lundi, c’est raviolis !)>가 펼쳐졌다. 이 작품은 리옹의 미식 문화와 대중문화를 유쾌하게 오마주했다.
  • 리옹 오페라(Opéra de Lyon) 맞은편의 루이 프라델 광장(Place Louis-Pradel)은 <HDV – 리옹 스케이트 40년(HDV – 40 ans de skate à Lyon)>을 통해 도시 무대로 변신했다. 이 몰입형 프로젝션은 스케이트 문화와 이 지역에서 이어져 온 스케이트의 역사를 기념했다.
  • 벨쿠르 광장(place Bellecour) 인근의 앙토냉 퐁세 광장(Place Antonin-Poncet)에서는 <빛의 정원(Jardin de Lumière)>이 펼쳐졌다. 거대한 미러볼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방문객들을 축제적이고 참여적인 산책으로 이끌었다.
  • 마지막으로 손강(Saône) 부둣가에서는 동양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페르시아의 여행 가방들(Les Malles Persanes)>이 시적인 휴식 같은 순간을 선사했다. 랜턴과 빛의 프로젝션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방문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물론 리옹 빛 축제의 대표적인 전통도 빼놓을 수 없다. 12월 8일에는 생장바티스트 대성당(Cathédrale Saint-Jean-Baptiste)을 출발해 푸르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basilique Notre-Dame de Fourvière)까지 이어지는 횃불 행렬이 진행된다. 2025년 푸르비에르 노트르담 대성당은 외벽에 투사되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 작품은 리옹 빛 축제 기간뿐 아니라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도 감상할 수 있었다.

리옹 빛 축제의 역사

리옹 빛 축제의 기원은 16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리옹은 흑사병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해 달라고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하며, 푸르비에르 언덕 정상에 성모상을 세워 그를 기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200여 년 뒤인 1852년 12월 8일, 성모상 제막식은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 보였지만, 하늘이 기적처럼 맑게 개었다.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리옹 시민들은 ‘뤼미뇽(lumignons)’이라 불리는 수천 개의 작은 초로 창가를 밝혔다. 그렇게 리옹 빛 축제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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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의 마음

12월 8일 창가에 초를 밝히는 뤼미뇽의 전통은 참여형 프로젝트 ‘마음의 뤼미뇽(Les Lumignons du Cœur)’을 통해 오늘날 리옹 빛 축제의 중심에 자리한다. 방식은 간단하다. 2유로에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마음의 뤼미뇽’을 구매하며 연대의 행동에 동참하는 것이다. 모인 기부금 전액은 축제에 앞서 선정된 자선단체에 전달된다. 2025년에는 싱가 리옹(SINGA Lyon) 협회가 마음의 뤼미뇽 판매 수익금을 받았다. 이는 난민의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에디션에서 ‘마음의 뤼미뇽’ 프로그램은 자코뱅 광장(Place des Jacobins)에서 진행되었다.

2025년 리옹 빛 축제 최고의 순간들

여행자를 위한 팁💡

많은 관광객이 찾는 리옹 빛 축제를 좋은 조건에서 즐기고 싶다면, 숙박은 가능한 한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주말을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더 의미 있게 만드는 데 함께 동참해보자. 행사 주최 측은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하고 있으니, 방문객 역시 이동할 때 자전거나 대중교통처럼 친환경 이동수단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출출해졌다면 지역 제철 식재료를 즐겨보자. 미식의 수도 리옹은 그 선택에 충분히 보답해줄 것이다. 모두에게 빛나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B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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