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왜 '미식의 나라'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을까?
비옥한 땅에는 땀과 정성이 스며든 탐스러운 식재료들이 자라나고, 정부와 각 지자체는 각종 품질 인증을 통해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한다. 때마다 제철 음식들이 접시 위를 빛내고 음식의 풍미를 한껏 끌어올리는 향그러운 와인들이 넘쳐난다. 골목마다 기분 좋은 빵 냄새가 고소하게 코를 간지럽히고, 버터와 치즈는 마음마저 녹이고 만다.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까지 경험해보고 나면 프랑스가 미식의 나라라는 것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인정할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