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놓칠 수 없는 음악 축제

‘여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축제’다. 화창한 날을 즐기기에 음악 축제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클래식 음악, 오페라, 일렉트로닉, 재즈까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다. 맛보기 용으로 올여름 우리를 기다리는 몇몇 음악 축제를 엄선하여 소개한다.

뉘 드 푸르비에르(Nuits de Fourvière)

2023년 5월 31일 - 7월 28일

매년 여름 리옹에서 개최되는 뉘 드 푸르비에르 축제기간 동안 130,000명의 관객 앞에서 130개의 공연이 열린다. 연극, 음악, 무용, 오페라, 서커스까지, 다양한 공연예술이 각 분야의 장벽을 넘어 공존을 꿈꾼다. 개방성과 현대성을 내세운 이 축제는 훌륭한 작가와 함께하는 독특한 프로젝트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뉘 드 푸르비에르 (외부 링크)

오랑주 음악제(Chorégies d’Orange)

2023년 6월 19일 - 7월 24일

1869년부터 개최되는 오랑주 음악제는 프랑스에서 명실상부 가장 오래된 축제이다. 매년 한 달이 넘는 축제기간 동안 프로방스 지역에 위치한 고대 오랑주 극장에서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의 웅장한 아리아가 울려 퍼진다.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임이 틀림없다.

오랑주 (외부 링크)

엑상프로방스 축제(Festival d'Aix-en-Provence)

2023년 7월 4일 - 7월 24일

엑상프로방스 축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오페라 & 클래식 축제이다. 아르슈베셰 극장(Théâtre de l'Archevêché), 프로방스 대극장(Grand Théâtre de Provence), 주 드 폼(Jeu de Paume) 극장 및 마이니에 도페드(Maynier d'Oppède) 호텔 등의 장소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엑상프로방스 축제 (외부 링크)

재즈 아 주앙(Jazz à Juan)

2023년 7월 10일 - 7월 21일

1960년에 처음 개최되어 오늘날 유럽의 대표적인 재즈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재즈 아 주앙은 코트다쥐르의 완벽한 풍경을 배경으로 지중해를 마주한 굴드(Gould) 소나무 숲의 100년 된 소나무 아래에서 열린다. 다양한 전시회, 스트리트 아트 시연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콘서트 등을 통해 음악의 위대함을 기린다. 재즈 팬이라면 이곳을 강력히 추천한다.

재즈 아 주앙 (외부 링크)

재즈 인 막시악 페스티벌(Jazz in Marciac)

2023년 7월 20일 - 8월 6일

재즈를 좋아한다면, 이 날짜를 반드시 달력에 적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옥시타니 지역에 위치한 막시악의 매력적인 골목을 거닐며 아름다운 수공예 제품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페스티벌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누려보자.

재즈 인 막시악 (외부 링크)

로리앙 인터셀틱 페스티벌(Festival Interceltique de Lorient)

2023년 8월 4일 - 8월 13일

10일간 이어지는 로리앙 인터셀틱 페스티벌은 4,500명의 음악가, 가수, 댄서, 시각 예술가, 학자, 영화 제작자가 꾸미는 120개의 무대로 꽉 채워진다. 음악 워크숍과 콘퍼런스는 물론이고 켈트 악기, 백파이프, 아코디언, 켈트 하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 예술 작품과 의상 전시회, 공예품 시장 시장까지, 셀틱 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활동이 우리를 기다린다.

로리앙 인터셀틱 페스티벌 (외부 링크)

페스티벌 드 라 셰즈 디외(Festival de la Chaise-Dieu)

2023년 8월 17일 - 8월 27일

오베르뉴 지역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드 라 체스 디외는 셰즈 디외에 위치한 생 로베르(Saint-Robert)에서 열린다. 평화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문화유산과 신성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생 폴리앙(Saint-Paulien)의 생 조르주(Saint-Georges) 참사회 성당, 퓌 앙 블레(Puy-en-Velay) 극장 또는 브리우드(Brioude)의 알 오 그랜(Halle aux grains)와 같은 유명 유적지에서도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페스티벌 드 라 셰즈 디외 (외부 링크)

위 러브 그린 페스티벌 We love Green

2024년 6월

인디, 일렉트로, 어반 음악이 공존하는 위 러브 그린 페스티벌은 파리의 뱅센느 숲에서 열린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이 축제는 생태발자국을 최대한 줄이면서 방문객들에게 콘서트, 예술, 아이디어 실험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경 분야의 NGO도 함께 참여한다.

위 러브 그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