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예술기행 - 아비뇽 Avignon

흔히 '남프랑스'라고 불리는 곳 중 하나인 프로방스는 마음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 빛의 땅이다. 수많은 이들이 영혼을 보듬어줄 햇살을 찾아 프로방스를 찾고, 도무지 잊지 못해 아예 짐을 싸서 제 2의 고향으로 삼는다. 문화 예술적으로 동시대적 감성이 스며들어 묘한 앙상블을 일으키는 변화의 풍경이 흐르는 곳. 스타일 조선의 고성연 기자가 담아온 프로방스 예술의 향기를 만나보자. 그 첫 번째 목적지는 '교황의 도시' 아비뇽Avignon이다.

21세기형 아비뇽 교황청 투어

성벽 높이 50m, 두께 4m의 견고한 요새 같은 석조 건물은 한눈에 봐도 웅장하기 그지없고, 내부 또한 화려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단번에 이해된다. 특히 아비뇽 교황청 내부에는 3D 기술과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히스토패드 태블릿 (Histopad Tablet)으로 마치 중세로 되돌아가 교황청 '식구'들이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도시를 이끌었는지 엿볼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할 수 있다. 내부 투어를 끝냈다면, 탁 트인 도시 풍경을 바라 볼 수 있는 정상으로 올라가보자.

격조있는 분위기와 풍부한 문화예술 콘텐츠

아비뇽에서는 중세와 르네상스 등을 아우르는 귀중한 예술품을 접할 수 있는 칼베, 프티 팔레 같은 뮤지엄들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도 눈에 띈다. 유명 컬렉터이자 딜러인 이봉 랑베르 (Yvon Lambert)가 기증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미술관 '랑베르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Silence in the Museum'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미색 건물로 들어가면 정원의 설치 작품이 반기는 이 미술관은 미니멀 아트, 개념 미술, 대지 미술 등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

격조있는 분위기와 풍부한 문화예술 콘텐츠

아비뇽에서는 중세와 르네상스 등을 아우르는 귀중한 예술품을 접할 수 있는 칼베, 프티 팔레 같은 뮤지엄들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지만,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도 눈에 띈다. 유명 컬렉터이자 딜러인 이봉 랑베르 (Yvon Lambert)가 기증한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현대미술관 '랑베르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Silence in the Museum'이라고 크게 쓰여 있는 미색 건물로 들어가면 정원의 설치 작품이 반기는 이 미술관은 미니멀 아트, 개념 미술, 대지 미술 등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