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블뢰 군단’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으로 축하의 물결에 사로잡혔습니다. 월드컵 기간 중 포착된 프랑스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1. 샹젤리제(Champs-Elysées)
2. 개선문 (L'Arc de Triomphe)
제대로 된 기념행사를 보고 싶다면 개선문을 찾으면 됩니다. 특히 7월 14일과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장관이 펼쳐집니다.
3.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 (La Joconde au Louvre)
이탈리아의 모나리자가 프랑스 대표팀의 우승에 기뻐할지는 알 수 없지만, 특유의 수수께끼 같은 미소는 여전합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확인해 보세요.
4. 파리 지하철
월드컵 우승의 여파로 파리 여섯 개 지하철역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베르시(Bercy) 역은 프랑스 대표팀의 애칭 ‘레 블뢰(les Bleus)’를 넣어 베르시 레 블뢰 (Bercy-Les Bleus), 샹젤리제-클레망소(Champs-Élysées - Clemenceau) 역은 데샹 감독의 이름을 따 데샹젤리제-클레망소(Deschamps Elysées-Clemenceau)가 되었습니다. 국가적 경사가 있을 시 역 이름을 한시적으로 바꾸어 다는 전통이니 놀라지 마세요.
5. 리옹의 강가 (Les quais à Lyon)
행복이란 때로 리옹의 두 강, 사온과 론 강기슭의 꽃처럼 단순한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리옹의 심장부를 돌아 흐르는 두 강줄기를 방문해 멋진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6. 툴루즈의 가론 강 (La Garonne à Toulouse)
‘분홍빛 도시’라고도 불리는 툴루즈는 가론 강변까지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 하양, 빨강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언제나 크고 작은 축제가 벌어지는 툴루즈로 오세요.
7. 마르세유의 옛 항구 (Le Vieux Port à Marseille)
축구를 사랑하는 마르세유라도 꼭 공이 있어야 세상이 뒤집히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 예술가 노먼 포스터의 거울을 이용한 대형 설치예술작 ‘옹브리에르’ 아래에 서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8. 릴(Lille)의 광장 (La Grand Place à Lille)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려면 릴의 제네랄드골 광장으로 가면 됩니다. 하지만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광장의 카페 테라스에 앉아 와플을 즐겨도 좋습니다.
9. 니스의 구시가지 골목
운명의 밤 다음날 아침의 모습입니다. 니스의 주민들은 신나게 파티를 즐기다가도 금세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고는 합니다. 연노랑 건물들 사이 코트다쥐르의 분위기가 살아 있는 시가지의 골목길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애호박 꽃 튀김요리와 앙주 만에서 수영을 시도해 봐도 좋습니다.
10. 낭트의 루아얄 광장 (La Place Royale à Nantes)
보행자를 위한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 루아얄 광장에서는 월드컵 축제 외에도 종종 활기 넘치는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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