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전설, 더 페닌슐라 파리 The Peninsula Paris

아시아의 유명 호텔 체인 페닌슐라 그룹은 조지 거슈윈이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을 작곡한 마제스틱 호텔을 인수해 새롭게 단장했다. 프랑스 최고의 장인들과 루브르의 복원 전문가들을 동원해 1908년 문을 열었던 마제스틱 호텔의 옛 영광을 재현해 낸 것이다. 외관의 석회석에 조각된 작은 리본과 꽃 등을 보수하는 데만 스무 명 이상의 석공이 투입되었다. 개선문에서 방사형으로 뻗은 클레버 가(Avenue Kléber)의 역사적인 건물답게 심혈을 기울인 대대적인 보수 작업이었다.

페닌슐라 파리가 마제스틱 호텔이었던 1922년, 당시의 기록을 들춰보면 호화로운 투숙객 명단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머물렀던 이름난 동시대 아티스트로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프루스트, 제임스 조이스 등이 있다.

페닌슐라 파리가 마제스틱 호텔이었던 1922년, 당시의 기록을 들춰보면 호화로운 투숙객 명단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 머물렀던 이름난 동시대 아티스트로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세르게이 디아길레프,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프루스트, 제임스 조이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