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플라자 아테네에서만 가능한 6가지 체험

플라자 아테네는 수 개월간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 등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9월 새롭게 문을 연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1. 목가적인 풍경의 정원

조경 디자이너 올리비에 리올(Olivier Riols)의 손에 탄생한 정원에는 제라늄과 담쟁이덩굴이 가득하다. 여름에는 붉은 동백꽃이, 겨울에는 아이스링크가 들어서 계절감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2. 숨막히는 에펠탑 전망

플라자 아테네에는 리모델링 이후 디럭스, 프레스티지 등 8개의 스위트룸이 새롭게 들어섰다. 그 가운데 에펠 시그니처 스위트룸은 넒은 창 너머로 펼쳐지는 에펠탑 경관이 일품이다. 한편 추가된 6개의 아파트식 객실에서는 몽테뉴 가를 따라 들어선 명품 부티크들이 내려다보인다.

1. 알랭 뒤카스 레스토랑의 놀라운 인테리어

플라자 아테네에 있는 이 레스토랑은 파인 다이닝 공간의 정형화된 모습을 깨고 독특한 미감으로 눈길을 끈다. 마치 두 개의 레스토랑이 하나로 합쳐진 듯, 손님들은 점심과 저녁 시간에 서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짝이며 공간을 나누는 반구형의 스테인리스 스틸 가림막은 종업원을 호출할 때 쓰는 은색 종을 연상케 한다. 이 가림막들은 때에 따라 벤치의 등받이로 쓰이기도, 테이블을 구분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3. 꿈꾸는 듯한 인테리어의 바

플라자 아테네의 바는 친밀한 대화가 싹트는 곳이다. 품격 있는 가구와 천장에서 독특한 형태로 접혀 내려오는 강렬한 파란색의 천은 어딘가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저녁이 되면 짙은 색감의 인테리어와 유리 램프가 비추는 은은한 조명 사이로 아주 내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5. 샹들리에와 붉은 카펫

리셉션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넓어졌다. 원래 있던 두 개의 방 외에도 휴게실과 건물 위층의 두 개의 회의실, 그리고 오트 쿠튀르 살롱이 들어섰다. 높이 6m, 넓이 150m2의 공간에는 일곱 개의 장엄한 샹들리에가 금빛으로 번쩍이고, 바닥에는 거대한 붉은 카펫이 깔려 과거 파리 곳곳에서 열리곤 했던 파티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