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파리에서부터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찾아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상파 화가들의 흔적을 찾아 떠나보는 여행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자리한 오르세 미술관은 가장 방대한 인상주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갤러리에서는 2011년부터 인상파 화가 마네Manet, 드가Degas, 모네Monet, 세잔Cézanne, 르누아르Renoir, 시슬레Sisley의 작품을 보다 일관성 있고 전문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오르세 기슭에 위치한 몇 곳의 지하철 역에서는 파리 16구의 마르모탕 모네Marmottan Monet 미술관이 소장한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프랑스 제1제정 시대의 명소였던 미술관은 시대 별로 분류된 모네의 작품을 두터운 친분을 지닌 다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그 중에는 오귀스트 르누아르Auguste Renoir와 « 새로운 학교의 수뇌부 »가 되었던 시슬레Sisley, 피사로Pissarro, 기요맹Guillaumin, 드가Degas, 베르트 모리조Berthe Morisot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노르망디 쪽으로 이동해보면1883년부터 1926년까지 모네가 머물렀던 지베르니Giverny의 가옥에서 모네의 흔적을 담은 일상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색에 대한 열정 못지 않게 열의를 보인 정원 가꾸기를 통해서 작가는 진정한 꽃과 물의 정원을 완성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파리로 돌아가는 여정에서는 오베르 쉬르 와즈Auvers-sur-Oise 고성을 둘러보기를 권유한다. 인상파 회화 작품을 대형 스크린, 무대 연출 등과 같은 신 기술을 통해 특별하게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일정이 좀 길다면, 노르망디Normandie 지방으로 더 이동해 볼만 하다. 루앙Rouen 대성당, 옹플뢰르 Honfleur 항구, 발레 드 센vallée de Seine 등 인상파 화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안겨 주었던 장소들을 둘러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