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쳐서는 안 될 남프랑스 여행 추천 도시 TOP 6 🔍

죽기 전 한번은 꼭 가봐야 하는 여행지로 꼽히는 남프랑스. 프랑스 남부의 도시들은 저마다가 품은 풍요롭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세계인들을 열광시킨다. 남프랑스의 대표 휴양 도시 니스부터,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까지, 프랑스 관광청이 공개하는 남프랑스의 숨은 여행지들을 만나보자.

니스 Nice

말이 필요 없는 프랑스 최고의 휴양지 니스

구하기 어려운 진귀한 색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푸른빛 지중해 바다와 그 위로 떨어져 반짝이는 남부의 햇살, 해변 산책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 향긋하고 싱그러운 과일과 현지 식재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살레야 시장, 알록달록 파스텔 색감의 건물들, 미술 거장들의 특별한 발자취를 볼 수 있는 미술관, 도시 어디에서나 들을 수 있는 새소리. 니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남프랑스 여행의 시작점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 말고 니스행 비행기를 끊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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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프랑슈쉬르메르 Villefranche-Sur-Mer

아기자기한 유럽 감성이 담긴 마을을 찾는다면

빌프랑슈쉬르메르는 니스에서 차로 단 15분 거리에 위치한 숨겨진 보석 같은 항구 마을이다. 조용히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고, 투명한 에메랄드 해변에서 물멍을 즐겨보자.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2에 등장했던 장 콕토 성당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뷰포인트에서 내려다보이는 숨 막히는 마을의 전경을 사진에 담는 것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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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캅페라 Saint-Jean-Cap-Ferrat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속에 우아한 선율이 흐르는 소도시

니스와 모나코 사이에 솟아 있는 작은 반도 마을 생장캅페라(Saint-Jean-Cap-Ferrat)는 청정 자연 속에서 우아함을 발견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소도시다. 매년 여름 재즈 페스티벌이 이곳에서 펼쳐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이다.

프랑스 최고의 호텔들에게만 부여되는 팔라스 등급을 받은 전설적인 호텔 '그랑호텔 뒤 캅페라(Grand-Hôtel du Cap-Ferrat'와 코트다쥐르를 대표하는 고급 저택 중 하나인 '빌라 에프루시 드 로스차일드(Villa Ephrussi de Rothschild)'는 생 장 캅페라가 자랑하는 대표 여행지이다.

이 밖의 필수 여행지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2에 등장한 부담없는 가격으로 환상적인 해변 뷰를 즐길 수 있는 팔로마 비치(Paloma Beach)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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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트로페 Saint-Tropez

프랑스인들이 꿈꾸는 별들의 휴양지, 생트로페

프랑스인들에게 '생트로페에서의 휴가'를 언급하면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그들의 표정을 볼 수 있다. 작은 어촌 마을 생트로페는 마을의 규모와 비교 불가한 엄청난 상징성과 화제성을 지닌 곳이다. 해마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휴가나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생트로페를 찾는다. 생트로페 항구에는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초호화 요트와 보트들이 줄지어 서있다. 유람선을 타고 생트로페 주변을 둘러보면 세계 각국의 왕실, 배우, 정계 인사, 스포츠 스타들의 고급 별장들이 펼쳐진다. 생트로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 매장들의 모습조차 예사롭지 않다. 수영장이 있는 샤넬 매장, 세련된 남부의 분위기를 담은 디올 카페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매장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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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프로방스 Aix-en-Provence

젊음의 생기가 넘치는 물의 도시, 엑상프로방스

엑상프로방스에는 특별한 젊음의 에너지가 넘쳐난다. 도심 속 펼쳐진 노천카페에는 남프랑스의 햇살을 만끽하고 있는 활기찬 엑수아(Aixois 엑상프로방스 주민들을 지칭)들이 가득 차 있다. '물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답게 크고 작은 분수들이 도시를 풍요롭게 적시고, 엑상프로방스 출신 화가 '폴 세잔'의 흔적이 곳곳에 흐트러져 있다. 세잔이 사랑한 생트 빅투아르 산, 도심 10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보랏빛 라벤더 밭, 달콤한 아몬드 디저트, 남프랑스 최대 규모의 아울렛까지, 엑상프로방스의 매력을 낱낱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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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티에 생트 마리 Moustiers-Sainte-Marie, 베르동 협곡 Gorges du Verdon

유럽의 그랜드 캐니언과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마르세유와 니스 사이, 반드시 거쳐가야 할 여행지를 들자면 단연 베르동 협곡이 꼽힌다. 알프스 융기 후 수만 년 동안 산봉우리 사이로 물이 흘러 석회암을 침식시키면서 물길 폭 140미터, 수심 700미터(가장 깊은 곳 기준)의 거대한 협곡이 탄생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로 흐르는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물길을 따라 페달보트를 내젓거나, 전기 보트를 즐길 수 있다. 여름과 초가을에는 협곡 곳곳에서 다이빙과 수영을 즐기는 여행객들도 목격할 수 있다. 베르동 협곡과 맞닿아 있는 '무스티에 생트 마리 Moustiers-Sainte-Marie'는 1982년부터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된 동화 같은 마을이다. 마을을 더욱 비현실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마을 꼭대기 절벽 사이에 달린 별 하나. 옛 십자군 전쟁 당시 포로로 잡혀갔던 기사가 풀려나면 마을 절벽에 별을 달리라 결심했다는 기원을 비롯해 다양한 기원이 존재한다. 골목골목마다 꽃장식이 가득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가득하다. 기념품을 찾는다면 무스티에 생트마리의 명물인 파이앙스 도자기를 추천한다.

📍포토 스팟: 퐁 뒤 갈르타 Pont du Gale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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