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변신하는 사마리텐의 새로운 공간

재개장 이래 끊임없이 새로운 변신을 해나가는 사마리텐 백화점.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역사적인 공간을 채워나가고 있다. 여름을 맞아 잠시 열리는 팝업 스토어부터 사마리텐 백화점에 자리잡을 새로운 공간까지 프렌치 아이덴티티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피에르 에르메가 안내하는 미각의 세계로!

사마리텐 백화점은 퐁 뇌프 건물 지하 1층에서 프랑스의 패스트리 셰프이자 쇼콜라티에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의 매력적인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보그 지는 그를 ‘파티스리계의 피카소’라 칭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피에르 에르메가 만든 마카롱을 비롯해 ‘모가도르(우유 초콜릿과 패션 프루트)’, ‘앙피니마 쇼콜라 퍼네이라스(브라질 다크 초콜릿)’ 또는 ‘이스파한(장미, 라즈베리 및 리치)’까지 궁극의 디저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제빵 장인 에릭 카이저가 바게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프랑스의 상징이자 아침, 점심 그리고 저녁 식사에도 빠지지 않는 프랑스인들의 소울메이트는 단연 바게트. 프랑스의 전통이자 문화로서 인정받아 작년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 제빵 장인인 에릭 카이저가 그의 첫 컨셉 스토어를 오픈했다. 사마리텐 백화점 리볼리 건물 지하에 위치한 핑크색 푸드 트럭에서 다양한 형태로 변신한 바게트는 물론 크로와상 아이스크림, 곰돌이 모양 식빵 등 다채로운 빵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니치 향수의 모든 것

사마리텐 백화점 지하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뷰티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오직 니치 향수만을 위한 향수 공간, 메종 드 퍼퓸(Maison de Parfums)이 들어섰다. 마티에르 프리미에(Matière Première), 메종 크리벨리(Maison Crivelli)등 14곳의 아이코닉한 향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샤넬, 겔랑, 라리크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취향에 딱 맞는 향수를 찾는 이들을 위해 향수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퍼퓨미스트(Perfumist)와 협업하고 있으니 향수를 추천받고 싶다면 매장 내 QR 코드를 이용해 확인해보자.

헤네시 팝업 스토어

헤네시는 패션 디자이너 스테판 애쉬풀(Stéphane Ashpool)과 협업으로 만든 헤네시 베리 스페셜(Hennessy Very Special, 이하 헤네시 V.S) 한정판을 오직 프랑스에서만 선보인다. 스테판 애쉬풀은 독특한 블렌딩으로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헤네시 V.S를 자신의 다채롭고 도시적인 예술 세계로 옮겨놓았다. 라벨뿐만 아니라 병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으로, 카멜레온 블루, 옐로우, 그리고 그린 컬러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감각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이 독특한 헤네시 V.S의 무지갯빛 톤은 움직일 때마다 변화하는 빛나는 색감을 보여주며 주변 장식과 잘 어울린다. 팝업 스토어는 6월 16일부터 8월 말까지 퐁 뇌프 건물 5층에서 열린다.

셀린느 캡슐 컬렉션

패션 브랜드 셀린느는 캡슐 컬렉션 ‘플랑 솔레이(Plein Soleil)’를 소개하기 위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셀린느는 나무가 우거진 해변 분위기를 물씬 자아내는 구조물과 자연스러운 색감의 가구, 목재와 가죽, 밀짚으로 만든 썬베드 등을 활용했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2023년 여름 선보인 '생트로페 컬렉션' 을 재현한다. 셀린느가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은 7월 10일까지 퐁 뇌프 건물 지하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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