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에서 즐기는 로맨틱한 3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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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간3일
  • 단계3단계

마르세유 전경을 바라보는 커플
© Javier García Blanco/ISTOCK - 마르세유 전경을 바라보는 커플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23 7월 2026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닿는 구항구부터 언덕 위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대성당까지. 마르세유는 로맨틱한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다. 3일간의 마르세유 여정을 따라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하고, 프로방스의 풍미가 담긴 미식까지 함께 즐겨보자.

1일: 마르세유 구항구 주변

Vieux-Port de Marseille, France
구항구 – 마르세유
© Di DucaM-2017-20575-HD.jpg - 구항구 – 마르세유

마르세유에서 맞이하는 로맨틱한 첫 번째 날은 아침에 구항구(Vieux-Port)의 수산 시장을 산책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자. 어부들이 생선을 하역하고 배가 드나드는 항구의 다채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겨 볼 것. 노먼 포스터의 거울 천장(Ombrière) 아래에서 연인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여행의 첫 순간을 담아 보자.

다음으로 방문해 볼 곳은 마르세유의 상징적인 약국이자 약초상인 페르 블레즈(Père Blaize)와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철물점인 메종 앙프뢰르(Maison Empereur).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는 곳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지닌 매우 특별한 장소이다. 이제 지중해를 바라보며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까지 가는 작은 기차를 타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겨 보자. 언덕 위에 도착하면 성모상 기슭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점심에는 노아이유(Noailles)로 이동해 라 메르스리(La Mercerie)에서 세련된 비스트로 요리를 즐겨 보자. 그런 다음 네오 비잔틴 건축의 걸작이라 불리는 장엄한 마조르 대성당(Cathédrale de la Major)을 방문해 보자. 저녁 식사로 추천하는 곳은 생트 거리(rue Sainte)에 위치한 오아이(Oaï).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통 프로방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번 여행의 숙소는 구항구 근처에 자리한 메종 몽그랑(Maison Montgrand) 호텔이 어떨까. 호텔 안의 정원이 인상적인 곳으로 3일간 머무는 동안 로맨틱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2일: 프리울 섬 & 이프 성

Îles du Frioul, Marseille, France
마르세유 이프 성 – 프로방스
© nmOTCM - 마르세유 이프 성 – 프로방스

두 번째 날의 아침에는 페리를 타고 프리울(Frioul)섬으로 이동해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보자. 프리울 열도에서 가장 큰 포메그(Pomègues)섬에서 때묻지 않은 자연과 아름다운 절경을 만날 수 있는 5km의 하이킹을 추천한다. 날씨가 좋다면 맑은 바닷물에서 수영을 하며 더위를 식히거나 잔디밭 또는 바위 위에서 피크닉을 즐겨 보자. 

오후에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이프 성(Château d'If)을 구경한 뒤 뮤셈(Mucem)을 방문해 보고 신비로운 자연의 보물로 가득한 코스케 동굴(Grotte Cosquer)을 탐험해 보자. 

저녁에는 해질녘 발롱 데 조프(Vallon des Auffes)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빠져 볼 것.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레퓌제트(L’Epuisette)에서 특별한 저녁을 맛보거나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비아지 디 폰폰(Viaghji di Fonfon)으로 향해 보자. 여름이라면 이곳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수영을 할 수도 있다.

3일: 르 파니에와 코트 블루 기차

Rue du Panier, Marseille, France
라 비에이유 샤리테- 마르세유
© © Marchand.C - La Vieille Charité - Marseille - 라 비에이유 샤리테- 마르세유

이 로맨틱한 여행의 마지막 날은 마르세유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중 하나인 르 파니에(Le Panier)의 골목길을 산책하며 이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 보자. 트레즈 쿠앵(Treize Coins) 또는 옛 자선원 건물이었던 비에이유 샤리테(La Vieille Charité)의 중정에서 커피와 함께 이 지역의 전통 비스킷인 나베트를 잊지 말고 꼭 맛볼 것.

오후에는 SNCF n°7 기차를 타고 마르세유 생샤를(Saint Charles)역에서 미라마(Miramas)까지 떠나보자. 코트 블루(Côte bleue) 해안을 따라 약 32km를 달리는 기차 안에서 지중해의 만과 고가 다리, 그리고 환상적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기차에서 내려 해안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소세레팽(Sausset-les-Pins)에서는 해변과 레스토랑을, 니올롱(Niolon)에서는 아담한 항구와 한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제 쿠르 쥘리앵(Cours Julien) 지구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시간을 즐기며 마르세유에서의 로맨틱한 3일을 마무리할 시간. 테라스에서 가볍게 한 잔을 즐긴 다음에는 셰 제라르(Chez Gérarh)에 들러 셰프가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여행에서 받은 영감을 접시 위에 담아내는 유기농 프로방스 요리를 맛보자. 파스티스로 요리하는 정어리, 9시간 동안 조리한 양어깨살 찜, 또는 프로방스산 사프란을 넣고 졸인 배 등 미각을 돋우는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By 마리 레몽 (Marie Raymond)

저널리스트

여행 및 문화 전문 기자. 사무실만 아니라면 어디에서라도 글을 쓸 수 있다고 살짝 고백하는 마리. 그녀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지금 시대의 정신과 삶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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