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항해 애호가와 전통 범선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루앙 세계 범선 축제(Armada de Rouen)가 2027년 아홉 번째 에디션으로 돌아온다. 이번 행사는 6월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수백 명의 선원들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루앙을 방문한다. 수많은 방문객들은 루앙 항구에 정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범선들을 감상하기 위해 몰려든다.
지난 행사와 마찬가지로 약 50척의 배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현대 전함, 항해 학교의 범선, 고전적인 범선 등 특별한 배들이 포함된다. 이 배들은 120km에 걸쳐 센 강을 거슬러 올라 노르망디의 수도인 루앙에 도착한다. 행사 기간 동안 모든 방문객들은 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범선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그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선원들의 행진, 단체 미사, 화려한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루앙 센 강의 부두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 내내 항구와 강변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매일 저녁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콘서트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진다. 다음 축제까지는 또 몇 년을 기다려야 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참여해보자
친환경 이벤트
600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과 바다 보호 같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일반 대중을 위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아르마다는 여러 지속 가능한 약속으로 친환경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쓰레기 분리수거(부두의 쓰레기통과 재떨이, 폐수 수거, 승무원 전용 모범 사례 가이드), 플라스틱 병 판매 금지 등이 포함된다. 주최 측은 또한 친환경 이동 수단을 장려해 행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자 한다. SNCF와 파트너십을 맺어 방문객의 기차 이용을 권장하고, 직원은 자전거와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용한다. 대부분의 선박은 발전기 대신 전력 배급망에 직접 연결된다.
By Céline Perronnet
여행 전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