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파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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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Le Couvent des Minimes
© Le Couvent des Minimes

Reading time: 0 minPublished on 19 7월 2022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 아름다운 곳에서 감각을 자극하는 웰빙 케어에 몸을 맡기며 자신을 돌보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고급 해수요법 센터, 코쿤처럼 안락한 스파, 데코가 아름다운 호텔… 브르타뉴 해안가에서 초록빛 산지 알자스와 따뜻한 평지 프로방스를 지나 알프스 정상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곳곳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웰빙 시설을 소개한다.

가장 낭만적인 곳, 레 에탕 드 코로 Les Etangs de Corot @파리 근교

화가 코로(Corot)가 사랑한 빌다브레 연못(les étangs de Ville-d’Avray)에 반사된 햇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인상주의 작품의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파리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레 에탕 드 코로는 낭만적인 리조트의 고요함과 4성급 호텔의 섬세한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높다란 티크 나무가 늘어선 산책로 끝 정원에 자리 잡은 코달리 스파(Spa Caudalie)는 포도나무와 와인 추출물로 제작한 케어제품을 비롯해 크러쉬 카베르네 스크럽, 지롱드 꿀, 와인 효모 등을 활용한 최고급 케어를 제공한다. 대나무와 야생 풀이 한데 우거진 연못의 아름다운 전경 속에서 코달리가 자랑하는 비노 테라피를 받으며 자연에 몸을 맡겨보자.

왕실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월도프 아스토리아 트리아농 팰리스 Waldorf Astoria-Trianon Palace @베르사유

Waldorf Astoria Trianon Palace Versailles
© Waldorf Astoria Trianon Palace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 바로 옆, 2,800m2 면적의 뷰티와 휴식을 위한 고대 온천이 들어선 모습을 상상해 보라. 고대 로마 건축 양식과 그리스 양식에 현대적인 라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월도프 아스토리아 트리아농 팰리스 호텔 내 겔랑 스파(Spa Guerlain)의 이야기다. 대형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14개의 케어룸 중 한 곳에서 시간을 초월한 듯 황홀한 최고급 겔랑 시그니처 케어를 즐기며 진정한 웰빙의 시간을 보내 보자. 파리에서 20분 거리인 이곳에서 전신의 활력을 되찾고, 황실 가문이 누리던 럭셔리한 안락함을 경험하고, 자연광을 만끽하며 초록빛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보자.

영감의 원천, 쿠방 데 미님 호텔&스파 Couvent des Minimes Hotel & Spa @프로방스

Aline Gérard
© Aline Gérard

아담한 마을 주변 라벤더, 버베나, 이모르텔 향기가 그윽하고 매미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언덕에 자리 잡은 럭셔리 호텔, 쿠방 데 미님 호텔&스파에서 웰빙은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다. 록시땅 제품으로 섬세한 케어를 제공하는 스파는 갖가지 색채와 모래, 목재, 자갈 등 부드러운 소재로 장식되어 프로방스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전문가들의 섬세한 손짓, 멋진 재료, 신비로운 의식은 고객의 감각을 자극하는 향기롭고 쾌적한 여행을 선사한다. 포도밭이 한눈에 보이는 넓은 실내수영장에는 제트 스파와 아쿠아바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물속에서도 건강한 휴식을 보장한다.

자연주의 공간, 오스텔르리 라 슈노디에르&스파 Hostellerie La Cheneaudière & Spa @알자스

Jérôme Mondière
© Jérôme Mondière

알자스와 보주의 경계 지대, 깊은 계곡과 우거진 숲 사이 위치한 오스텔르리 라 슈노디에르&스파 Hostellerie La Cheneaudière & Spa는 명품 미식 요리와 2,500m2 규모의 천연 스파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수영장 4개, 유리 필로티 기둥이 세워진 사우나 1개를 포함한 총 5가지 사우나, 대형 하맘, 나무 욕조, 미세 기포 해변, 감각을 자극하는 샤워 시설 등 부대시설도 호화롭고 다양하다. 엡솜(Epsom)산 소금 4톤을 투입한 유럽 최대 규모의 플로타리엄(염도가 높은 물을 채운 전신욕용 욕조)도 빼놓을 수 없다. 최고의 시설에서 감각적인 경험을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미식 경험의 공간, 를레 베르나르 루아조 Relais Bernard Loiseau @부르고뉴

Franck Juery
© Franck Juery

모르방 숲의 웅장한 부르고뉴식 저택에 자리 잡은 를레 베르나르 루아조 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명소다. 역사적 문화재로 장식된 조식룸, 아름다운 가든뷰가 내려다보이는 라운지와 객실, 미슐랭 3스타 셰프 베르나르 루아조의 정신을 계승하는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것은 감동뿐이다. 여기에 더해 총면적이 1,500m2에 달하는 스파 빌라 루아조 데 상스(Villa Loiseau des Sens)도 있다. 총 4층 구조의 스파는 수영장, 사우나, 워터바이크, 얼음 분수, 공중 캐빈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온몸의 감각이 깨어나는 경험을 보장하는 공간이다.

[를레 베르나르 루아조 Relais Bernard Loiseau]

온천의 정수, 비쉬 셀레스탱 스파 호텔 Vichy Célestins Spa Hotel @오베르뉴

Compagnie de Vichy / Anthony Ith
© Compagnie de Vichy / Anthony Ith

프랑스 최고의 스파 리조트로 손꼽히는 비쉬 셀레스텡 스파 호텔은 오직 비쉬 온천수만 취급한다. 나폴레옹 3세 공원 중심부에 자리 잡아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아르데코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이곳의 면적은 7,500m2로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비쉬 호수와 비쉬 만의 풍경, 수백년살이 나무가 우거진 전경을 대형 유리돔 너머로 바라볼 수 있다. 비쉬 연구소(Institut des Laboratoires Vichy)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시그니처’ 미네랄 케어를 누리며 드넓은 온천탕에서 평화로운 목욕을 즐겨 보자.

[비쉬 셀레스탱 스파 호텔 Vichy Célestins Spa Hôtel]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곳, 도멘 드 로슈빌렌 Le Domaine de Rochevilaine @브르타뉴

Domaine de Rochevilaine
© Domaine de Rochevilaine

브르타뉴 모르비앙 망에서 가까운 펜랑 곶(pointe de Pen Lan)의 가파른 해안에 자리 잡은 도멘 드 로슈빌렌은 방문객의 시선을 즉시 사로잡는다. 사방이 바다인 땅에 세워진 아름다운 부지로 들어서면 공간의 세련미에 깊이 감동하게 된다. 도멘 드 로슈빌렌에 들어서는 순간 모든 시간은 일시 정지 모드에 들어가고 상쾌하고 활기찬 공기가 공간을 가득 채우는 듯하다. 객실의 탁 트인 오션뷰와 호텔 레스토랑의 해산물 특선 요리는 감동과 쾌적함을 더하고 또 더한다. 절벽을 따라 지어진 해양 스파도 빼놓을 수 없다. 페니키아식 목욕탕, 무어식 라운지, 아즈텍식 파티오를 갖춘 해양 스파는 최근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수온이 늘 30°로 유지되는 수영장, 사우나, 하맘을 비롯한 갖은 수중 시설을 즐기며 넘실거리는 물결에 몸을 맡겨 보자.

알프스 최정상에 자리 잡은 시설, 알타퓨라 호텔***** Altapura 5* @발 토랑스

Altapura / L. Di Orio, T. Shu, L. Brandajs & DR
© Altapura / L. Di Orio, T. Shu, L. Brandajs & DR

알프스산맥의 2,300m 고지대에 자리 잡은 5성급 호텔 알타퓨라. 이곳의 자랑거리는 발토랑스 스키 슬로프 기슭에 세워진 면적 1,000m2 에 달하는 고급 스파 퓨어 알티튜드(Spa Pure altitude)이다. 근육 이완, 체력 보전,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꼭대기에 자리한 공간 이글루(Igloo)는 심드카롱산(cime de Caron) 전경이 펼쳐져 보이는 실내·실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건식·습식 중 선택해 폭포 샤워를 즐길 수 있는 상쾌한 코스인 스피랄 노르딕(spirale nordique)도 있다. 이글루에서 웰빙 프로그램을 즐긴다면 마지막 코스는 반드시 얼음 마찰로 마무리하자. 이글루를 나오면 산악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7개 케어룸 중 한 곳에서 편안한 케어를 받으면 된다.

오랜 역사를 품은 곳, 루아얄 에노 스파 & 리조트 호텔 Royal Hainaut Spa & Resort Hotel @발랑시엔

Royal Hainaut Spa & Resort
© Royal Hainaut Spa & Resort

오드프랑스 지방 발랑시엔(Valenciennes)의 루아얄 에노 스파 & 리조트 호텔은 바로크 양식의 시크한 4성급 호텔이다. 18세기 지어진 옛 왕실 병원에 들어선 고급 호텔로, 장엄하고 화려한 안뜰이 인상적이다. 빛을 머금은 거대한 미래형 유리 지붕은 푸른 석재로 지어진 아치형 천장과 이어진다. 유서 깊은 아치형 건물 아래에는 1,200m2 규모의 스파가 목욕에 적절한 온도를 항시 유지하며 고객을 맞이한다. 청록색 타일 위를 가득 채운 물속에서 따뜻한 목욕을 즐겨 보자. 옴니상스(Omnisens)와 마드무아젤 생제르맹(Mademoiselle Saint-Germain) 제품으로 고급 케어를 받으며 천연 프랑스 코스메틱의 예술적 정수를 경험할 수도 있다.

물속으로의 여행, 그랑 호텔 탈라쏘&스파 Grand Hôtel Thalasso & Spa @바스크 지방

Grand Hôtel Thalasso & Spa
© Grand Hôtel Thalasso & Spa

1,000m2에 달하는 부지 위 세워진 우아한 석조 지붕과 그 안을 채운 세련된 데코, 아름다운 채광, 먼 나라에서 온 목재와 조개, 자갈로 완성된 분수, 무지갯빛 푸른 베일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생장드뤼즈(Saint-Jean-de-Luz)에 자리 잡은 그랑 호텔 탈라쏘&스파 Grand Hôtel Thalasso & Spa의 스파 로레아마르(Spa Loréamar)는 2019년 글로벌 위너 럭셔리 스파 호텔(Global Winner Luxury Spa Hotel)이 세계 최고의 호텔 스파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대서양과 이어지는 해수욕장, 수중 음악이 흘러나오는 실내 해수풀, 20개 케어룸에서 부드러운 햇빛을 즐기며 웰빙 라이프를 만끽해 보자.

By Pascale Filliâtre

여행 전문 기자, 프랑스 문화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여행 전문 기자. filliatre.pascale@orang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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