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상징적 백화점 사마리텐이 2025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의 예술’을 테마로 공간 전체를 리본의 마법으로 채운다. 유서 깊은 건축과 현대적인 상상력이 만난 이번 연말 시즌, 방문객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감각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예술적 체험을 마주하게 된다.

리본의 마법🎀
올해 사마리텐의 중심 모티프는 ‘리본’이다. 창의적이고 유려한 리본은 쇼윈도부터 백화점 내부 계단, 갤러리 공간까지 곳곳을 휘감으며 시각적 찬란함을 선사한다. 백화점 5층의 상징인 프레스코화 속 공작새도 리본 퍼레이드에 합류하며, 전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객이 실제로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고급 포장지와 맞춤형 리본으로 운영되는 ‘선물 포장 스튜디오’, 캘리그래피 입문 클래스, 그리고 노나 수르스(Nona Source)의 업사이클링 워크숍이 그 예다.
색은 자극하고, 깨우고, 날카롭게 만든다🎨
엘사 톰코비악(Elsa Tomkowiak)은 2025년 사마리텐 크리스마스를 위한 초청 아티스트로, 색채와 재료의 실험을 통해 건축 공간 전체를 몰입형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색은 자극하고, 깨우고, 날카롭게 만든다”는 그녀의 철학은 높은 채도의 형광색과 역사적 건축물의 충돌을 통해 시각적 긴장을 유발하며, 공간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다. 회화에 뿌리를 둔 그녀의 작업은 전통적인 캔버스를 벗어나 건축과 풍경, 빛, 물질성과 직접 연결된다. 파도의 너울, 광물의 질감 등 자연 현상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감각과 움직임이 교차하는 감성적 경험을 추구한다.

사마리텐에서는 파스렐 바이예(Passerelle Baillet) 다리에 PVC 리본을 재해석한 몰입형 설치물을, 신관 에스컬레이터 인근 벽면에는 투명 플라스틱 리본을 엮은 대형 직조 작업을 선보인다. 각각의 설치는 관람객이 직접 리본 사이를 지나거나 만지며 작품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거대한 직물처럼 이어지는 색채의 흐름은 공간 전체를 감각적 여정으로 바꾼다. 작가는 관람객에게 “작지만 반짝이는 크리스마스의 경이로움”과 “감각을 깨우는 폭발적인 경험”을 전한다.

선물의 예술, 장인정신과 만나다🎁
올해 사마리텐은 ‘선물의 예술’을 테마로,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노나 수르스(Nona Source)는 유명 쿠튀르 하우스의 고급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창작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이번 시즌 사마리텐과 함께 쇼윈도와 매장 데코, 창작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사마리텐은 포장 디자인 전문 브랜드 임프레시옹 오리지날(Impression Originale)과 협업해 1층 매장에 포장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FSC/PEFC 인증을 받은 100% 재활용 종이와 프랑스산 리본으로 제작된 고급 포장 서비스가 제공되며, 방문객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장 워크숍을 통해 진정한 ‘선물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사마리텐이 주목하는 브랜드: 셀린느, 몽클레르👗
2025년 겨울, 사마리텐 내부에는 셀린느(CELINE)과 몽클레르(MONCLER)의 브랜드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됐다. 셀린느는 고유의 유산과 현대적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며, 세련된 실루엣과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일상의 스타일을 제안한다. 몽클레르는 기능성과 미학이 공존하는 그르노블 컬렉션과 함께, 사마리텐 단독 익스클루시브 제품을 공개하며 브랜드 고유의 퍼포먼스를 재해석한다. 128제곱미터 규모로 꾸며진 몰입형 공간에서 몽클레르의 정체성과 철학을 시각적으로 경험해보자.
👗 셀린느 사마리텐 단독 팝업
- 위치: 사마리텐 역사관 지하 1층 아르티움(Artium)
- 기간: 2026년 1월 12일까지
겨울의 취향, 향기와 슈즈👠
파리 여행의 추억을 향기로 남기고 싶다면 사마리텐 백화점 지하 1층 뷰티 공간으로 향하자. 니치 향수 브랜드 전문 공간 ‘메종 드 퍼퓸(Maison de Parfums)’에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니치 향수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간결하고도 세련된 인테리어 속에서 독창적 장인정신이 담긴 브랜드 향수들을 시향해보자. 발끝까지 따뜻하게 해줄 겨울 슈즈도 한데 모였다. 세계적인 슈즈 브랜드 버켄스탁, 문부츠, 어그가 사마리텐 내부에 각각 겨울 시즌 제품들을 선보인다.
매일의 놀라움, 자이언트 어드벤트 캘린더🎄
매년 12월 사마리텐 퐁뇌프관 계단에 설치되는 ‘자이언트 어드벤트 캘린더’가 올해 새로운 에디션으로 돌아온다.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하나씩 열리는 칸에는 패션, 뷰티, 주얼리 분야의 깜짝 선물이 숨겨져 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로, 사마리텐 매장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1층 컨시어지 옆 스캐너에 스캔하여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디저트로 떠나는 여행🍰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티시에 셰프 니나 메타이에(Nina Métayer)는 마블 케이크, 피낭시에, 브루키, 초콜릿 등 다양한 디저트를 사마리텐과 함께 선보인다. 기술과 정교함에 창의성을 더한 인기 파티셰의 연말 디저트를 놓치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