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피두 메츠 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4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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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e Pompidou-Metz -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 et Jean de Gastines Architectes, avec Philip Gumuchdjian pour la conception du projet lauréat du concours / Metz Métropole / Centre Pompidou-Metz / Photographie : Roland Halbe
© Centre Pompidou-Metz -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 et Jean de Gastines Architectes, avec Philip Gumuchdjian pour la conception du projet lauréat du concours / Metz Métropole / Centre Pompidou-Metz / Photographie : Roland Halbe

소요 시간: 0 분게시일: 18 7월 2024

2010년 메츠 원형경기장 인근 지역에 설립된 문화예술 센터인 퐁피두 메츠 센터는 웅장한 건축양식을 자랑한다. 대규모 특별전,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행사, 청소년용 워크숍에 이르기까지 퐁피두 메츠 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중국식 모자를 떠올리는 외관이 돋보이는 혁신적 건축양식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 et Jean de Gastines Architectes, avec Philip Gumuchdjian pour la conception du projet lauréat du concours / Metz Métropole / Centre Pompidou-Metz / Photographie : Roland Halbe
©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 et Jean de Gastines Architectes, avec Philip Gumuchdjian pour la conception du projet lauréat du concours / Metz Métropole / Centre Pompidou-Metz / Photographie : Roland Halbe

두 눈 가득 놀라움을 선사하는 퐁피두 메츠 센터 건물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탁월함을 자랑한다. 서커스 천막을 연상시키는 외양은 사실 중국식 모자를 본뜬 것이다. 퐁피두 메츠 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축가 중 한 명이 우연히 발견한 중국식 모자에서 영감을 얻어 거대한 곡선 지붕을 완성했다. 한눈에 복잡해 보이는 이 목조 구조물의 면적은 8,000제곱미터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광활한 흰색 바다를 떠올리는, 지붕 밖으로 튀어나온 갤러리 창문은 메츠라는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한다. 지붕 중앙에는 파리 퐁피두 센터 설립 연도인 1977년을 기념하는 77미터 높이의 첨탑이 우뚝 서 있다.

대규모 전시에 적합한 넓은 공간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 et Jean de Gastines Architectes, avec Philip Gumuchdjian pour la conception du projet lauréat du concours / Metz Métropole / Centre Pompidou-Metz / Photographie : Olivier H. Dancy
© Shigeru Ban Architects Europe et Jean de Gastines Architectes, avec Philip Gumuchdjian pour la conception du projet lauréat du concours / Metz Métropole / Centre Pompidou-Metz / Photographie : Olivier H. Dancy

건물 내부의 다양한 세 개 갤러리의 총면적을 아우르면 5,000제곱미터에 달한다. 중앙에는 대형 홀(Grande Nef)도 있다. 공간별 천장 높이는 5.7~18미터로 다양하며, 갤러리는 서로 교차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이 웅장한 공간은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열리는 대규모 특별전과 같은 규모의 대형 전시회를 개최하는 데 손색이 없다. 퐁피두 메츠 센터는 <페르낭 레제.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Fernand Léger. Le Beau est partout>, <워홀 언더그라운드 Warhol Underground>, <모던 커플 Couples modernes> 등의 전시회를 통해 파리 퐁피두 센터가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 미술 컬렉션 10만여 점의 작품을 골고루 선보인다.

예술과 결합한 행사들

퐁피두 메츠 센터는 무용, 음악, 시각예술, 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주제별로 탐구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개최한다. 역대 행사 중 대표적인 행사로는 2017년 10월~2018년 3월 일본을 주빈국으로 맞아 펼친 공연·음악·퍼포먼스가 있다. 1990년대 무대 예술에 혁신을 일으킨 일본 예술가 집단이 이때 행사에 참여해 감각적인 오디세이를 관객에 선보였다. 최근 몇 년간 퐁피두 메츠 센터에서는 예술에 대한 고찰을 담은 전시 및 이벤트를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배움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협엽과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다 세대와 예술가들 간의 만남

Centre Pompidou-Metz
© Centre Pompidou-Metz

여러 예술가가 명성의 고저와 관계없이 퐁피두 메츠 센터 전시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워크숍에도 참여해 예술을 향한 열정을 미래 세대와 나눈다. 이들은 껌으로 조각을 만들거나 크레이프 실크스크린 기법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현대 예술 창작 활동을 주도하며 미래 세대의 창의력을 고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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