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들루프 섬: 수프리에르(Soufrière) 화산을 경험하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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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7m의 수프리에르(Soufrière) 화산 정상에서 카리브해 바다의 멋진 전망을 보실 수 있습니다.
© Bruno MALTOR / CTIG - 1,467m의 수프리에르(Soufrière) 화산 정상에서 카리브해 바다의 멋진 전망을 보실 수 있습니다.

Reading time: 0 minPublished on 10 12월 2017

크레올어로 'vié madanm la '(노부인)이라고 불리는 수프리에르(Soufrière) 화산은 과들루프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어린이와 어른, 등산 애호가 혹은 등산 경험이 없는 사람 모두 수프리에르 화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편안한 등산화, 바람을 막아주는 재킷과 수영복을 챙기고 산으로 떠나보자. 과들루프 바스테르(Basse-Terre) 섬 남부에 위치한 휴화산을 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놀라운 풍경

소앤틸리스 제도에서 가장 높은 수프리에르 화산은 해발 1,467m의 높이를 자랑한다. 화산 정상에서 인근 계곡, 그랑드테르(Grande-Terre) 섬, 바스테르(Basse-Terre) 섬 남부와 카리브해는 물론 생트(Saintes), 마리갈랑트(Marie-Galante), 도미니크(Dominique) 등 인근 섬의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볼 수 있다. 화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장관이다. 화산을 빠르게 올라가도 정상 등반까지 최소 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벽 일찍 등반을 시작하는 걸 추천한다.

30도의 따뜻한 천연 저수지에서 즐기는 스파

수프리에르산 여행은 드라이브로 시작된다. 생클로드(Saint-Claude) 시에서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5km 떨어진 곳에 있는 뱅 존(Bains Jaunes)이 첫 번째 방문지이다. 해발 950m 높이의 이곳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화산에서 흘러나오는 유황 물로 만들어진 작은 저수지가 있다. 온도 30도의 유황 물로 근육의 피로를 풀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열심히 등반한 후 천연 스파에서 달콤한 휴식을 만끽해보자.

다양한 열대 식물

수프리에르 화산으로 가는 등산길의 첫 번째 단계는 무성한 열대 숲을 지나는 길입니다.
© Jad Davenport / CTIG - 수프리에르 화산으로 가는 등산길의 첫 번째 단계는 무성한 열대 숲을 지나는 길입니다.

수프리에르 화산의 푸르른 열대 숲을 관찰해보자. 이곳에는 거대한 나무, 가지가 무성한 고사리, 넓게 뻗은 넝쿨식물,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나무 뿌리 등 놀라운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부분적으로 포장 도로가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 뮬레(Mulets)의 사반(Savane) 늪지대에 도착하면 습기가 가득한 열대 숲이 펼쳐진다. 다시 30분을 등반하여 화산의 큰 줄기(지맥)에 오르면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와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지점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곳이다. 등반의 마지막 단계를 오르면 화산 분출로 생겨난 지의류(조류와 함께 공생하는 곰팡이)와 이끼가 바위 절벽을 덮고, 야생 난과 산속에 피는 작은 꽃들이 곳곳에 피어나 붉은색과 오렌지색으로 화산을 아름답게 수 놓은 절경을 볼 수 있다.

웅장한 화산 구경하기

화산의 평화로운 겉모습만 보고 방심하지 말자. 수프리에르 화산은 1797년 분화 이후 1976년에 대규모 분화가 일어났던 휴화산이며, 지금도 여러 분화구에서 화산 속의 뜨거운 열기가 계속 거품을 내며 솟아나오고 있다. 화산의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화산 열기와 유황 수증기가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의 신비한 분위기를 떠오르게 한다. 화산의 다른 공간에서는 산을 가득 메운 작은 개구리들의 울음소리 등 조용한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렇다면 화산에서는 어떤 향기가 날까? 달걀 썩는 냄새라고 하는 유황의 향을 포함해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다.

By Pascale Filliâtre

여행 전문 기자, 프랑스 문화를 찾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여행 전문 기자. filliatre.pascale@orang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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