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머물기 위한 여권 및 비자 발급 조건과 통관 절차를 알아보자.
여권
솅겐 지역 또는 스위스 국적자가 아닌 비(非)유럽권 국적자라면 프랑스 입국 시 유효한 여권이 반드시 필요하다. 해당 여권은 발급일로부터 10년 이내여야 하며, 출국 예상일 기준 3개월 이상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야 한다. (체류 가능일 계산기)
비자 Visa
일반적으로 프랑스 여행에는 비자가 필요하며, 프랑스로 여행 전에 각 국의 프랑스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관련 사항을 문의해 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비자가 존재한다:
- 체류 기간이 90일 미만일 경우: « 솅겐 비자 Visa Schengen » 협정에 의거해 특정한 비자 서류 발부 없이 관광, 가족 방문, 비즈니스 등과 연계된 짧은 방문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 외에도 단기 과정 교육, 예술 활동, 서비스 파견직 등을 목적으로 한 방문도 가능하다. 참고로 솅겐 조약 회원국 외의 국민은 솅겐 조약 가입국가에 입국하고자 할 경우 처음 입국한 국가에서만 심사를 받고, 일단 역내에 들어서면 6개월 이내 최대 90일까지 회원국의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즉, 첫 입국일을 기준으로 하여 6개월(180일) 이내에는 최대 90일을 초과해서는 솅겐 조약국 내의 입국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해당 국가의 비자를 받아야 한다. - 체류 기간이 90일 이상일 경우: 장기간 체류를 원한다면, 체류 기간과 방문 목적에 맞는 장기 체류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비자 발급은 프랑스에 도착 후 프랑스 이민국(OFII) 또는 경우에 따라 해당 지역 관할 시청을 통해 체류 허가증이 등록되어야만 효력을 발휘한다. 프랑스에 입국한 후에는 비자 종류나 체류 자격을 변경할 수 없다.
참고: 프랑스령 해외 영토를 방문할 경우, 프랑스 본토와는 다른 규정이 적용되므로 비자 신청자는 자신의 최종 목적지와 항공편 세부 정보를 정확히 명시해야 한다.
- 솅겐 협정 지역 국가(29개국):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출처)
비자 면제
« 인터내셔널 » 지역을 나오지 않고 단순히 프랑스 공항을 거쳐가는 여정이라면, 특별한 경우에 해당 된다. 이는 프랑스 영토를 밟는 것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비자가 필요하지 않는다(예외 경우 발생 가능)
그 외의 경우에는 국가별 상황에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대사관에 문의 해 봐야 한다.
✅ 새로워지는 프랑스 입국 시스템
EES 입출국 시스템
Entry Exit System
2025년 10월 12일부터, 한국인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외 제3국 국적자는 프랑스 및 솅겐 지역 입출국 시 입출국 시스템(EES)에 등록해야 한다.
기존의 여권 도장 대신, 입출국 기록이 전자 방식으로 관리된다. 해당 시스템은 90일 이하 단기 체류자에게 적용되며, 입출국 정보, 체류 기간, 입국 거부 여부 등을 관리함으로써 불법 체류 방지 및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등록되는 개인정보는 다음과 같다:
- 입출국 일시, 입출국 지점, 성명, 여권 번호, 얼굴 사진, 지문, 단기 체류(90일 미만)에 대한 입국 거부 결정 가능성
📢 시스템 등록은 지역 입국 시 국경에서 이루어지며,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국경을 통과할 수 없다.
ETIAS 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
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
2026년 말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솅겐지역을 여행하려는 비(非)유럽권 국적자들은 3개월 이내 단기 체류이더라도 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 European Travel Information and Authorisation System(ETIAS)에 등록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온라인 양식 작성을 완료한 후 96시간 이내에 발급되며, 20유로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승인된 ETIAS는 3년 간 유효하며, 최대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여행 목적에 따라 추가적인 행정 서류(재정 증빙, 숙소 확인서, 체류 목적 증빙 등)가 필요할 수 있다. 체류 중 근무할 계획이 있다면, 노동 허가서도 제출해야 한다.
📢 사전에 ETIAS를 발급받지 않은 여행자는 출발 시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다.
참고 : 프랑스에서 환승만 하는 경우라도, 공항 구역을 벗어나면(공항 변경, 환승 대기 중 호텔 또는 지인 집에서 체류 등) 단기 체류 비자가 필요하다.
- 만 18세 미만과 만 70세 초과 여행자는 ETIAS 적용 대상이 아니다.
- 공식 신청 웹사이트: https://travel-europe.europa.eu/etias
세관
기차역, 항구, 공항을 이용해서 국경을 지나 프랑스에 도착하면 세관을 쉽게 볼 수 있다. 구입 품목의 취급 목적에 따라 세관 통과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며, 두 가지 유형으로 분리된다:
- "녹색 (Vert)" 구역: 신고 물품이 없는 경우
- "빨강 (Rouge)" 구역: 구입 금액, 품목, 상품 가치 등을 신고해야 한다. 세관 신고는 무료이며, 불법 거래 및 자금 세탁 방지, 범죄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프랑스 입출국 시 소지하고 있는 10,000유로 (또는 상당 외화)를 초과하는 현금, 유가증권 또는 귀중품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프랑스 관세청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금지 품목(마약, 위조품, 멸종위기 동식물 등)이나 제한 품목(무기, 의약품 등)에 대한 정보, 세관 신고 방법, 위조품 구별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프랑스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관 검문은 프랑스 전역에서 실시 될 수 있다. 만일 정보 부족으로 인해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물품 압수 및 과태료 부과의 대상이 될 수 있다.

By France.fr 프랑스 관광청
France.fr 편집팀은 최신 트렌드와 여행 소식을 바탕으로 프랑스 곳곳의 숨은 매력을 소개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프랑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해주는 여행 길잡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