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에 관한 한 언제나 섬세한 감각을 보여주는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발견하고, 클래식한 아이템의 매력을 다시 느끼거나, 그저 고급 패션의 정교한 디테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쇼핑 경험이 된다. 럭셔리와 예술, 책임 있는 소비, 전통 공예와 혁신까지. 프랑스에서의 쇼핑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문화적·미적·친환경적 경험을 선사한다.
1.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문화유산 속 쇼핑

파사주
- 낭트의 파사주 폼므레(Passage Pommeraye)는 설립자의 이름을 딴 유서 깊은 아케이드다. 신고전주의 양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우아한 상점과 미술관이 자리한다. 기념비적인 계단을 중심으로 3개 층이 이어지는 밝고 화려한 공간으로, 19세기부터 영화인과 예술가들에게 꾸준히 영감을 주어왔다.
- 리옹의 레퓌블리크 거리(Rue de la République)에 자리한 파사주 드 라르그(Passage de l’Argue)는 19세기 초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쇼핑 공간이다. 과거 금실과 은실을 짜던 공방이 있던 장소로, 오늘날에도 파이프와 모자, 우산, 지팡이 등 전통 장인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상점이 자리한다.
- 파리에서 쇼핑한다면 파사주 주프루아(Passage Jouffroy)도 빼놓을 수 없다. 파리의 파사주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우아한 곳 중 하나로, 유리 지붕과 흑백 체크무늬 바닥 아래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 갤러리 비비엔(Galerie Vivienne), 파사주 슈아죌(Passage Choiseul), 파사주 데 파노라마(Passage des Panoramas), 파사주 뒤 그랑 세르(Passage du Grand-Cerf) 등 파리 곳곳의 다른 파사주와 갤러리도 함께 둘러보자.
전통을 간직한 파리의 백화점
- 1905년 문을 연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는 파리 최초의 백화점으로 꼽힌다. 내부 구조물은 에펠의 공방에서 제작했으며, 현대 상업의 대성당을 연상시키는 건축으로 설계됐다. 에밀 졸라의 소설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Au Bonheur des Dames)》에도 등장한 파리 쇼핑의 상징적인 장소다.
- 2021년 다시 문을 연 사마리텐(La Samaritaine)은 전설적인 아르누보 양식의 화려함을 간직한 채, 2만㎡에 이르는 공간에서 프렌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미식과 패션, 뷰티를 즐길 수 있으며 퐁뇌프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전망까지 누릴 수 있다.
- 1865년 문을 연 프랭탕 오스만(Printemps Haussmann)은 파리 럭셔리 쇼핑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1923년에 완성된 유명한 돔을 비롯해 아르누보 건축의 상징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어 쇼핑과 함께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패션과 뷰티, 리빙을 아우르는 각 층에서는 프렌치 스타일의 우아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신 트렌드와 세련된 제품을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 1894년 설립된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는 1912년 완성된 웅장한 네오비잔틴 양식의 돔과 함께 오스만 대로의 풍경을 완성한다. 대담한 건축과 꾸준한 혁신으로 사랑받아온 럭셔리 쇼핑의 명소로, 패션과 럭셔리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놓치기 어렵다. 전시와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열려 파리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다.
항구의 옛 창고에서 즐기는 쇼핑
- 마르세유 졸리에트 지구의 레 독(Les Docks de Marseille)은 길이 365m, 7개 층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공간이다. 바다를 향해 열린 생활 공간으로, 낮부터 밤까지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상점과 휴식 공간, 산책 공간을 즐길 수 있다. 뮈셈(Mucem)을 비롯한 마르세유의 주요 문화 시설과도 가깝다.
- 르아브르 도심 입구에 자리한 독 보방(Les Docks Vauban)은 프랑스 최초의 독 가운데 하나로, 1884년부터 이어져온 항구 도시 특유의 산업적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아름다운 벽돌 건축과 넓은 테라스 사이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새롭게 태어난 공간
- 해상 운송 시설뿐 아니라 철도 시설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있다. 파리 중심부의 비아뒤크 데 자르(Viaduc des Arts)는 19세기 폐철도를 공예와 예술 공방이 모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벽돌과 유리로 이루어진 고가교 아치 아래마다 현대 공예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방이 들어서 있다. 약 1.5km 길이의 고가교를 끝까지 걸었다면 계단을 올라 길게 이어지는 정원 산책로 쿨레 베르트(Coulée verte)도 둘러보자.
- 파리 한가운데의 쿠르 생테밀리옹(Cour Saint-Émilion)은 베르시 빌라주(Bercy Village)로 변신해 문화와 쇼핑, 미식을 함께 즐기는 공간이 됐다. 지금도 흔적이 남아 있는 옛 철길 주변으로 다양한 상점과 영화관, 클라이밍 시설,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프랑스의 전원과 마을에서 즐기는 쇼핑
- 루아르 계곡 셰르 지역에서는 1975년부터 갤러리 카파자(Galerie Capazza)가 낭세 성(Château du Nançay)의 옛 마구간에 자리하고 있다. 광택을 낸 벽돌, 수준 높은 미식, 혁신적인 예술가들과 장인의 기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금은세공가와 화가, 드로잉 작가, 사진가, 도예가, 조각가, 유리공예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중세 도시 부르주에서 약 35km 떨어진 조용하고 우아한 예술 공간이다.
- 베리(Berry) 중심부의 르브루(Levroux)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도시이자 오랜 가죽 공예 기술로 이름난 곳이다. 샤넬은 이 마을의 유서 깊은 가죽 가공 공장 가운데 한 곳을 인수하기도 했다. 매년 10월 열리는 가죽 축제에서는 파리 디자이너들의 최신 컬렉션을 패션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 쇼핑몰에서 예술에 빠져보기

- 파리의 유서 깊은 백화점들은 수준 높은 예술 협업으로도 유명하다. 르 봉 마르셰의 라 그랑드 에피스리(La Grande Épicerie du Bon Marché)에서는 몰입형 연극 공연이나 오페라 아리아를 마주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패션과 뷰티관에는 매년 유명 예술가의 대형 작품이 설치되어 공간 전체에 시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 프로그램인 셈이다.
- 마레 지구를 대표하는 쇼핑 명소 BHV는 공예와 미식 예술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워크숍을 선보이고, 몰입형 미적 경험을 제공한다.
- 메츠의 뮤즈(Muse) 쇼핑센터는 이름처럼 예술과 밀접하다. 퐁피두 메츠 센터(Centre-Pompidou-Metz)와 새로운 메종 엘레르(Maison Heler) 맞은편에 자리한 이 대형 쇼핑몰에는 112개 매장이 들어서 있다. 건축과 디자인을 강조한 공간 곳곳에는 세계적인 작가 4명이 뮤즈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작품 4점을 감상하는 산책 코스도 마련돼 있다.
- 코트다쥐르 카뉴쉬르메르(Cagnes-sur-Mer)의 야외 쇼핑센터 폴리곤 리비에라(Polygone Riviera)는 현대미술을 공간의 중심에 놓는다. ‘포르마 페이자주(Format Paysage)’라는 이름 아래 지역과 프랑스 국내외 작가 11명의 작품을 상설 전시한다.
- 니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니스 에투알(Nice Étoile)도 혁신적이고 유쾌하며 예상치 못한 작품들을 정기적으로 선보이며 쇼핑 공간을 하나의 임시 전시장으로 바꿔놓는다.
3. 콘셉트 스토어와 새로운 동네에서 발견하는 쇼핑

소비 방식이 변화하면서 프랑스의 쇼핑 공간도 함께 달라지고 있다. 도심과 교외 곳곳에 새로운 동네와 색다른 형태의 상점이 꾸준히 등장한다.
- 보르도의 샤르트롱(Chartrons) 지구는 과거 와인을 보관하고 숙성하던 창고가 모여 있던 곳이지만 이제는 꼭 들러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심에서 가깝고 오래된 보르도 특유의 건축과 와인 박물관이 자리하며, 오늘날에는 골동품점과 벼룩시장 상점, 개성 있는 레스토랑, 스트리트 아트, 젊은 디자이너의 매장이 어우러진다.
- 파리 외곽,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멀지 않은 라 발레 빌리지(La Vallée Village)는 특별한 쇼핑 경험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프랑스 및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110여 곳의 매장이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레스토랑과 여가 공간도 함께 자리한다. 세련되면서도 동화 같은 분위기가 특징이다.
- 스트라스부르 외곽의 로펜하임 더 스타일 아웃렛(Roppenheim The Style Outlets)도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마을을 재현한 야외 공간에 100개가 넘는 유명 브랜드가 자리하며, 이전 시즌 컬렉션을 연중 최소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리옹의 파사주 티아페(Passage Thiaffait)에는 신진 창작자들이 모여 활동하는 공방 겸 상점이 자리한다. 한편 옐로 퍼스(Yellow Purse)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건물과 녹지형 주차장, 옥상 농장 등을 갖추며 친환경 쇼핑 경험에 중점을 둔다.
- 그르노블 도심에서 몇 분 거리의 생마르탱데르(Saint-Martin-d’Hères)에 자리한 네르픽(Neyrpic) 역시 친환경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녹음이 어우러진 여러 개의 공중 테라스와 탁 트인 전망을 갖춘 생활·쇼핑 공간으로, 대표 브랜드부터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새로운 콘셉트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코워킹과 이벤트 공간, 지역 상인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 몽펠리에에서는 마르셰 뒤 레즈(Marché du Lez)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방식을 보여준다. 최근 개발된 바생 자크 쾨르/포르 마리안(Bassin Jacques Cœur/Port-Marianne) 지구에 자리한 이곳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현대적 공간이다. 도시 안의 작은 마을처럼 쇼핑과 미식,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규모는 조금 작지만 코르시카 칼비(Calvi)의 아름다운 항구에서도 새로운 지역 디자이너들을 발견할 수 있다. 메종 마치(Maison Macci)는 그 흐름을 대표하는 곳으로, 전통 기술의 계승과 세련된 스타일, 지속 가능성을 향한 혁신을 결합해 특별한 제품을 선보인다.
- 콜마르의 더 스토어 - 콜렉시옹 당비(The Store - Collections d’envies)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도록 제안한다. 엄선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교적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다.
- 때로는 새로운 쇼핑 공간이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렌의 코메트 스토리(Komet Story)는 지역 및 해외 디자이너의 제품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로, 판매 직원이나 계산대 없이 개인 쇼룸처럼 연결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이동형 ‘박스’는 브르타뉴의 해변과 기차역 등으로 장소를 옮겨 다닌다.
4. VIP 쇼핑 경험, 쇼룸과 럭셔리 메종

- 프랑스에서는 쇼핑 그 자체가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파리의 수많은 서비스 가운데 르 봉 마르셰의 퍼스널 쇼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패션과 뷰티, 시계, 주얼리, 리빙 등 백화점의 다양한 분야를 둘러볼 수 있다.
- 1992년부터 팡탱(Pantin)에 자리한 에르메스는 아름다운 시테 데 메티에(Cité des métiers) 안의 역사적인 공방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가죽공예와 의류 제작, 목공, 금은세공 등 럭셔리 공예의 중심에서 장인의 세계를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다.
- 프랑스 시계 산업의 중심지 브장송에서는 위티남 필리프 르브뤼(Utinam Philippe Lebru) 공방이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선사한다. 뛰어난 시계 제작 기술을 발견하고 직접 시계공의 입장에서 경험해보는 몰입형 프로그램은 시계를 구입하는 순간에도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 지역 공예를 이어가고 싶다면 바스크 지방 아스캥(Ascain)이나 비도(Bidos)에 자리한 라르티그 1910(Tissage Lartigue) 공방을 찾아가보자. 1910년부터 지역의 전통을 이어온 이 메종은 전통 직물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내며, 기존의 가치와 환경을 존중하면서도 꾸준한 혁신을 이어간다.
-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리 누아르(Série Noire)는 럭셔리와 디자이너 패션, 디자인,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분야의 선구적인 공간이다. 가족이 운영하며 릴 구시가지 중심부에 자리한 400㎡ 규모의 매장은 지속 가능하면서도 개성 있는 패션을 추구한다. 요청하면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는 디자이너들의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활용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맞춤형 옷장을 구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 보다 프라이빗한 경험을 원한다면 보르도의 알리시아 킨(Alicia Keane)을 찾아볼 수 있다. ‘패션 테라피’를 통해 스타일을 자기 이해의 한 방식으로 바라보며, 예약제로 보르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상점을 함께 둘러보는 맞춤형 쇼핑을 제공한다.
- 브레스트의 콘셉트 스토어 라비 페 르 무아(L’habit fait le moi)는 아늑한 티룸 분위기 속에서 비포·애프터 스타일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판매 직원 대신 이미지 컨설턴트가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메이크업까지 전체적인 스타일을 함께 살펴본다.

5. 빈티지와 공예로 실천하는 책임 있는 쇼핑

- 오늘날 프랑스 전역에서 세컨드핸드와 빈티지, 지역 생산·소비, 공예가 중요한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쇼핑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때로는 긍정적인 지역 활동까지 응원할 수 있다.
- 대도시에서는 럭셔리 빈티지부터 부담 없이 즐기는 헌 옷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파리의 여러 매장처럼 사마리텐에도 세컨드핸드 공간이 마련돼 있다. 팔레 루아얄 정원의 아케이드 아래 자리한 디디에 뤼도(Didier Ludot)는 최고급 럭셔리 빈티지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부티크다. 파리 외곽의 생투앙 벼룩시장(Les Puces de Saint-Ouen)에서는 수많은 진귀한 물건과 뜻밖의 보물을 찾을 수 있다. 테라스에 앉아 활기찬 시장 풍경을 바라보며 몇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 빈티지를 찾는다면 마르세유도 주목할 만하다. 메르카토(Mercato), 코코 빈티지(Coco Vintage), 멜라닌 빈티지(Mélanine Vintage), 메종 메르(Maison Mère), 산타 마리우스(Santa Marius), 블로 업(Blow Up) 등에서는 개성 있는 세컨드핸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전설적인 오바뉴 거리(rue d’Aubagne) 위쪽에 자리한 졸리 루주(Joli Rouge)에서는 스트리트 스타일과 시크한 빈티지, 가구와 패브릭까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다.
- 릴은 매년 열리는 대규모 브라드리(Braderie) 덕분에 ‘중고품의 도시’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만큼 빈티지 문화도 자연스럽게 성장했다. 프리푀르 르 도팽(Fripeur le Dauphin), 토니(Tony), 메테라마 빈티지(Maiterama Vintage) 등에서는 전문성과 애정을 갖고 선별한 빈티지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다.
- 보르도에서는 독특한 대안 문화를 지닌 다윈(Darwin)이 책임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 파리의 따뜻하고 세련된 콘셉트 스토어 메르시(MERCI) 역시 우리의 소비 방식을 돌아보게 하며 또 다른 쇼핑 방식을 제안한다. 리빙과 디자인, 패션, 문구, 서점, 카페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분명한 가치와 세련된 취향을 바탕으로 제품을 끊임없이 새롭게 선별한다. 멀지 않은 파리 3구에는 프랑스 생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리스트와 친환경 재활용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콘셉트 스토어 프롱 드 모드(Front De Mode)도 자리한다.


By 마리 아르키에 (Marie Arquié)
마리 아르키에는 사회, 예술, 패션, 문학, 모터사이클, 디자인, 서핑을 전문으로 다루는 저널리스트다. 프랑스 랑드에 거주하며 현재 보트 조종 면허를 취득 중이다. 글쓰기와 라디오, 도시와 해안의 모래언덕, 현장 취재와 해외 여행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