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파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173개의 박물관이 있는 빛의 도시 파리는 예술의 향연으로 문화를 사랑하는 여행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퐁피두 센터, 케 브랑리 박물관과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에 이르기까지, 2019년 눈에 띄는 전시를 엄선해 소개한다.

루브르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 빈치 Léonard de Vinci'

2019년 10월 24일~2020년 2월 24일
루브르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서거 500주년을 맞아 대형 회고전을 개최한다.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은 물론, 타 박물관의 소장품을 모두 한데 모아 이탈리아가 낳은 거장의 비범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展

그랑팔레 '엘 그레코 회고전 Rétrospective Gréco'

2019년 10월 14일~2020년 2월 10일
그랑팔레(Grand Palais)는 ‘엘 그레코’라는 가명으로 더욱 잘 알려진 그리스 태생의 스페인 화가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폴로스(Doménikos Theotokópoulos) 회고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프랑스에서 최초로 열리는 엘 그레코전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가 있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아틀리에 데 뤼미에르 Atelier des Lumières 에서는 반 고흐의 색감 넘치는 세상이 펼쳐진다. 시각효과와 음악을 더한 전시를 통해 그의 천재성이 새롭게 드러난다.

전시기간: 2019년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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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회화의 황금기 L'âge d'or de la peinture anglaise’ @뤽상부르 박물관

뤽상부르 박물관 Musée du Luxembourg 에서는 게인즈버러, 레이놀즈, 터너 등 영국 회화의 황금기를 이끈 18세기의 대표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1786년 조지 3세가 세운 왕립 미술 아카데미의 초기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9월 11일 - 12월 31일까지.

'바다 : 색다른 곳 Océan, une plongée insolite' @국립 자연사 박물관

국립 자연사박물관(Muséum national d'histoire naturelle)에서는 관람객을 해저라는 매혹적인 지평으로 초대한다. 환경적 이슈와 생물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19년 4월 5일 - 2020년 1월 5일까지.

'우아한 대포 Les Canons de l'élégance' @파리 군사 박물관

프랑스 군사 박물관 Musée de l'Armée 은 프랑스 군인의 군복을 전시한다. 200여 점의 무기와 검, 마구(馬具)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10월 10일 - 2020년 1월 26일까지.

'투탕카멘: 파라오의 보물' @ 라 빌레트

라 빌레트 공원 내의 실내 전시장 그랑드 알 드 라 빌레트(Grande Halle de la Villette)는 100주년 기념을 맞아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을 기념하는 전시를 연다. 파라오의 무덤에 안치되어 있던 신비한 부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3월 23일 - 9월 15일까지.

'투탕카멘: 파라오의 보물'展 자세히 알아보기

'흑인 모델, 제리코에서 마티스까지 Le modèle noir, de Géricault à Matisse' @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에서는 시각예술에서 다뤄진 흑인의 모습에 대한 미학적, 정치적, 사회적, 인종적 접근을 시도한다. 제리코와 마네, 세잔과 마티스 등 서구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3월 26일 - 7월 21일까지.

'착시현상 Illusions' @발견의 전당

발견의 전당 Palais de la Découverte에서는 우리의 눈을 속이는 마술에 대한 전시를 통해 마술사들의 비밀을 엿볼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8월 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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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노와 음악 Doisneau et la musique' @파리 필하모니

파리 필하모니 Philharmonie de Paris에서는 유명 사진가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의 작품을 통해 20세기 중반의 음악사를 엿볼 수 있다. 모리아티의 음악과 사진을 감상하며 예술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자.

전시기간 : 2019년 4월 28일까지.

'푸아종 Poison' @발견의 전당

과학 박물관인 발견의 전당(Palais de la Découverte)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맹독성 생물을 안전한 전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8월 11일까지.

'바사렐리, 형태의 공유 Vasarely, le partage des formes' @ 퐁피두 센터

퐁피두 센터 Centre Pompidou에서는 옵아트의 아버지 빅토르 바사렐리(Victor Vasarely)의 대규모 회고전이 열린다. 3백여 점에 달하는 작품은 회화와 조각, 광고, 습작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아울러 6~70년대의 경제, 사회, 과학의 발달상을 내보인다.

전시기간: 2019년 5월 6일까지.

'코톨드 컬렉션 La collection Courtauld' @루이뷔통 재단

루이뷔통 재단 Louis Vuitton Foundation 은 영국의 예술 후원가이자 산업가 사무엘 코톨드(Samuel Courtauld)가 수집한 컬렉션을 조명한다. 인상주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 이 전시에서는 19, 20세기의 걸작 등 11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6월 17일까지.

'오세아니아 Océanie' @ 케 브랑리 박물관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에서는 태평양 섬나라 민족들의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비옥한 문화의 토양을 접해볼 기회를 놓치지 말자.

전시기간: 2019년 3월 12일 - 7월 7일까지.

'재단 컬렉션 : 회화의 파티 La collection de la Fondation : le parti de la peinture' @루이뷔통 재단

루이뷔통 재단 Louis Vuitton Foundation 은 루이뷔통 재단의 예술품 컬렉션에서 70점을 선정해 전시를 연다. 1960년대부터 동시대를 망라하는 23명 아티스트들의 회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8월 26일까지.

'달: 실제와 상상 속의 여행 La Lune, du voyage réel aux voyages imaginaires' @ 그랑 팔레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는 달 탐험의 위대한 역사를 조명한다. 인간이 달에 첫발을 디딘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 이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전시기간: 2019년 4월 3일 - 7월 22일까지.

'복슬복슬 동물 친구들 Drôles de Petites Bêtes' @장식미술 박물관

장식미술 박물관 Musée des Arts Décoratifs에서는 세계적인 어린이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안툰 크링스(Antoon Krings)의 세계가 펼쳐진다. 500점이 넘는 회화, 소묘, 프린트 작품을 감상하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자.

전시기간: 2019년 4월 11일 - 9월 8일까지.

‘잊혀진 왕국, 히타이트 제국의 후예들 Royaumes oubliés, les héritiers de l'empire hittite’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에서는 고대 이집트와 함께 오리엔트 문명권의 최고 강대국이었던 히타이트 제국을 조명한다. 더불어 분쟁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루브르 박물관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전시기간: 2019년 5월 2일 - 8월 1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