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위업
엠블럼 사자는 리옹시 사자
여자팀은 전 유럽 최강자
리옹은 여자팀도 강력하다. 사실상 유럽 최고 팀이다. 프랑스 리그 트로피를 16개 가지고 있고, 프랑스컵도 10회 우승했다. 무엇보다 2001년부터 시작한 유럽축구연맹 여자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8차례 올랐고, 2023년 현재도 최다 우승팀이다. 리옹은 전 구단주 장 미셸 올라스가 여자팀에 힘을 실었고, 전 유럽 내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팀 운영을 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2018년, 초대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도 리옹 소속의 아다 헤게르베르그였다. 현재 구단주는 한국계 미국인인 용미 미셸 강이다.
그루파마 스타디움
리옹은 2016년 1월 9일 완공된 그루파마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그전에는 스타드 드 제를랑을 안방으로 사용했다. 그루파마 스타디움은 59,186석으로 다른 스포츠와 콘서트 경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기장은 리옹 시내에서는 거리가 좀 떨어져 있다. 그루파마는 프랑스 파리에 본사가 있는 생명보험사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이 경기장 명칭권을 구매했다. 국제축구연맹이나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경기는 경기장 스폰서 명을 쓸 수 없기에 공식 명칭인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를 쓴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악연?
리옹은 2023-24시즌 14라운드 현재 최하위인 18위에 쳐져 있다. 시즌 중에 감독을 바꾸고도, 반등하지 못해서 다시 감독을 교체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리옹은 최악의 상황에는 강등까지 고려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데, 16위를 차지해 2부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 두 경기(홈&어웨이)를 해야 하면,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그 경기는 2024년 6월 2일 리옹 홈구장에서 해야 하는데, 그 날짜에 이미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루파마 스타디움을 콘서트장으로 대관했다. 결과적으로 16위가 되면,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홈에서 못 치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