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언더그라운드 문화의 성지였던 몰리토가 실내 탈의실을 리모델링하여 도심 속 거대한 현대미술 갤러리를 오픈하였다. 풀장을 둘러싸고 있는 78개의 탈의실 중 몇 개를 골라 그 파란 문을 열어보았다. 여러분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를 시작한다.
© Tore - Sébastien Giraud
몰리토 수영장은 1989년 문을 닫은 이후 지난 20년 동안 그래피티 예술가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되었다. 이곳에 위치한 갤러리는 이러한 과거를 되새기며 다양한 거리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Michael Beerens - Sébastien Giraud
심연
바닷속 세상에 심취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미카엘 베런스(Michael Beerens)에게 수영장 벽보다 더 좋은 캔버스가 있을까?
© Cisco Morel - Sébastien Giraud
각각의 아티스트는 자신의 스타일과 예술세계를 마음껏 표현하였고, 그 결과 다양한 색상과 추상적이고 조형적 형태가 탄생하였다. 이 작품은 기하학적 스타일로 잘 알려진 파나마 출신 아티스트 시스코 모렐(Cisco Morel)의 작품이다.
© Alber - Sébastien Giraud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베르(Alber)를 상징하는 불가사의한 인물이 실내 수영장을 바라보고 있다.
© Nasty - Sébastien Giraud
파란 수영장
우리가 도착하기 전 나스티(Nasty)가 이 탈의실에서 막 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파란색 바탕에 여러 이름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다.
© Joachim Romain - Sébastien Giraud
조아킴 로맹(Joachim Romain)은 버려진 물건을 이용하여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가다.
© Romain Froquet - Sébastien Giraud
흔적
매해 많은 그래피티 아티스트들이 이 전설적 수영장의 벽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 Stom 500 - Sébastien Giraud
꿀벌 떼
스톰(Stom)500은 만화 속 우주에서 영감을 받는 거리 아티스트다. 탈의실 문 뒤에서 발견한 이 동글동글한 꿀벌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는 동물 모티프를 즐겨 사용한다.
© Marc Plantec
실내 및 실외 수영장 외에도 몰리토 수영장에는 124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클라린스(Clarins) 스파, 레스토랑, 및 시즌 루프탑 바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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