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맨해튼'이라는 별명을 가진 건축의 도시 르아브르는 다른 프랑스 도시들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세계 대전 때 도시의 약 80%가 파괴되어 오귀스트 페레의 진두지휘 하에 약 100명이 넘는 건축가들이 투입되어 재건된 도시이다. 르아브르의 상징인 콘크리트로 지어진 생 조셉 교회, 브라질 출신 건축 거장 오스카 니마이어가 건축한 문화 공간 르 볼캉,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 장 누벨이 지은 수상 복합 단지, 레 뱅 데 독 등 독특한 건축물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으니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