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는 곳곳마다 향기가 있는 곳이었다. 언젠가 내게 다시 기회가 온다면 이곳에서 딱 한 번만 한달살기를 해보고 싶다. 집 문을 열면 북적이는 사람들 소리와, 밤이 올수록 불빛만 외롭게 남겨진 그 거리 어딘가에서 외딴 이방인처럼 노래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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