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방역 지침 - 교통 및 운송 수단

"휴가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다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올여름, 프랑스 관광업계가 야심 차게 내건 슬로건이다. 여러분이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프랑스 곳곳의 매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다양한 운송수단 방역 조치를 마련했다. 함께 살펴보자.

프랑스 내 코로나 19 확산세가 안정화됨에 따라 코로나19 봉쇄 조치 및 이동 제한령이 해제되며, EU국가에 한정하여 프랑스 영토 내 여행이 가능해졌다.



기차 및 기차역

프랑스 철도청(SNCF)은 TGV, Intercités, TER, réseau francilien 등 모든 노선의 운행 재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차역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이용객의 동선을 조정하였고, 대기줄이 발생하는 곳(무인 발급기, 매표소 창구, 계단 등)에는 바닥에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했다.
SNCF는 정기적인 열차 내 소독을 실시하고 열차 내에서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가능한 최대한 거리두기를 실시해야하며, 열차 사전 예매는 필수이다. 기차 출발역에서 도착역까지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다.
더 자세한 위생 및 방역 수칙 및 정보는 SNCF 사이트 (외부 링크) 또는 SNCF 휴대폰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행기 및 공항

항공 업계도 여러분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치를 마련했다. 공항에서부터 추가적인 방역이 이루어진다. 예컨대 공항 터미널에는 비대면 손소독제 자판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한 바닥 스티커가 설치되었다. 위 시설들은 매일 여러 차례 소독된다.
비행기 탑승 절차도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온라인 체크인 및 짐을 최소화(기내 수화물 사이즈)하여 기내에 들고 타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승객과 승무원이 접촉하는 다양한 지점에 플렉시 글라스가 설치되었다. 파리 공항에서는 체온 측정이 이루어진다.
모든 승객에게 출발 공항에서 도착 공항까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몇몇 항공사는 기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사항으로 정했다. 손소독제가 배부되며 화장실 대기 줄도 통제된다. 또한 기내에서 신문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개인이 챙겨야 한다. 면세품과 간식도 판매가 제한되거나 전면 금지된다.



차량(택시, 렌탈, 카풀)

프랑스 정부 공식 사이트 (외부 링크) 에서는 운전자와 뒷좌석의 승객 사이에 물리적인 보호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거리두기를 위해 승객은 운전자 옆 좌석에 탑승할 수 없다.
보호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택시, 렌터카(기사 포함), 카풀을 탑승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운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증상이 있는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
운전자는 매일 차량 청소 및 소독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버스 또는 트램

버스 또는 트램 운전자는 매일 최소 1번 이상 차량 및 열차 소독을 해야한다. 문이 여러 개 있는 버스의 경우, 운전자와 승객 간 최소 1m 거리 유지를 위해 맨 앞 쪽에 있는 문은 사용이 금지된다. 승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다.

1차 이동제한 조치 완화(5월 11일 ~ 6월 1일)가 이루어진 후, 프랑스 정부는 6월 2일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문화 및 레저 액티비티 시설의 재개장을 허용했다. 마지막 조치 완화는 여름휴가 직전인 6월 22일에 시작되었다. 프랑스에서 아름다운 휴가를 즐기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보자.

프랑스는 총 3단계에 걸쳐 프랑스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있다.

1단계 : 5월 11일 - 6월 1일
2단계 : 6월 2일 - 6월 21일
3단계 : 6월 22일 - 7월 중순

위 조치들은 « 녹색 » 지역으로 분류된 프랑스 영토에 적용되며 « 주황색 » 지역으로 분류된 마요트, 기아나는 특별한 지침이 있기 전까지는 이동제한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