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재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한 최초의 재즈 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니스 축제의 현장에 함께 해보자.
니스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0년대 말에 탄생했지만 1971년이 돼서야 비로소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코트다쥐르의 축제하면 떠오르는 니스 재즈 페스티벌은 올 해로 70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니스 중심부에 위치한 초목극장(Théâtre de verdure de Nice)과 마쎄나 광장(Scène Masséna)은 이번 축제를 위해 각각 1천석과 6천석을 마련했다. 이 두 곳에서 니스 재즈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기면 되겠다.
그레고리 포터 (Gregory Porter) X 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올해 니스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아티스트들과 대중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적절히 배합했다. 대표적인 예로, 로젠버그 트리오(Rosenberg Trio), 피아니스트 로랑 드 윌드(Laurent de Wilde), 소울왁스(Soulwax)의 DJ들, 트립합(Trip Hop) 그룹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가수 잭 존슨(Jack Johnson), 그리고 프랑스 래퍼 오렐산(Orelsan)이 2018년 니스 재즈 페스티벌을 장식한다. 알로에 블라크(Aloe Blacc), 데로버트 앤 더 하프 트루스(Derobert & the Half-Truths), 데바 마할(Deva Mahal) 등도 나서며 이번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7월 16일 월요일 오프닝 공연으로는 그레고리 포터가 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