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고성의 밤

10월 19일, 제 1회 '고성의 밤' 개최를 맞아 프랑스 전역에 있는 100여개의 고성의 문이 활짝 열린다. 촛불이 밝혀진 고성 야간투어는 물론 별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어둠에 잠긴 성 안을 걷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가? 프랑스에서 10월 19일 개최되는 제1회 고성의 밤이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다. 100여개의 고성을 촛불을 켜고 야간에 관람하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발 드 루아르(Val de Loire)에 위치한 빌랑드리(Villandry)성, 셀 쉬르 셰르(Selles-sur-Cher)성, 몽바종(Montbazo)성

발 드 루아르(Val de Loire)에 위치한 셀 쉬르 셰르(Selles-sur-Cher)성은 야간 관람객들에게 지역 특산 와인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몽바종(Montbazo)성에서는 횃불을 들고 갑옷무사의 호위를 받으며 야간 관람을 할 수 있다. 정원이 유명한 빌랑드리(Villandry)성에서는 달빛 아래 빛나는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도르도뉴(Dordogne) 지역에 위치한 부르데유(Bourdeilles)성에서 프랑스의 역사적 인물인 영웅 뒤 게클랭(Du Guesclin)과 수도사 비주아(Vigeois)가 등장하는 연극을 곁들인 관람이 가능하다. 브르타뉴(Bretagne) 지역의 레끼푸(Lesquiffiou)성은 관람객들은 형사로 변신해 성 내부에 있는 증거들로 사건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르고뉴(Bourgogne) 지방의 게들롱(Guédelon)성의 중세작업장, 브르타뉴(Bretagne) 지방의 부르방세(Bourbansais) 동물원, 루아르 계곡(Val de Loire)의 브레제(Brézé)성, 프로방스 지방의 코베(Covets)성과 아르나종(Arnajon)성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